신앙_QT_C/신앙_QT_C_여호수아

220907_QT_C_여호수아18장_분깃 받을 땅을 그려오라

서정원 (JELOME) 2022. 9. 7. 09:20

○ 말씀전문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6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

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

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14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

15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16 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 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18 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19 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쪽 끝에 있는 염해의 북쪽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쪽 경계며

20 동쪽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였더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

 

○ 묵상

묵화원 정원을 한참 가꿀 때는 엉덩이를 땅에 붙일 여유도 없었습니다. 주말이면 어스럼 할 때부터 나가 일하다가 아침 식사 시간을 놓치기가 일쑤였습니다. 주중에도 퇴근하고 귀가하면 가방을 거실에 던져두고 곧바로 정원으로 나가서 이것 저것 손보느라 바빴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자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더불어 무기력함이 찾아왔습니다. 힘이 없고, 퇴근하면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이른 저녁부터 졸기 시작합니다. 일이 없으면, 목표가 사라지면 우리는 무기력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벌했습니다. 정벌한 땅을 분깃으로 배분 받은 지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땅을 분배받지 못한 지파들이 일곱 지파나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도 땅 배분이 주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은 땅을 정복할 생각을 잊은 듯 했습니다. 온 힘을 다해 가나안 땅들을 정복해 들어올 때의 그 맹렬함이 사라지고, 배분될 땅만 바라보며 무기력하게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땅을 배분하던 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향해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3절) 라며 꾸중을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각 지파별로 3명을 선정해서 남은 가나안 땅을 그려서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땅들을 포함해서 제비를 뽑아 분깃을 나누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4절)

한창 일 할 때, 나는 출근하면 그날 할 일을 쭉 적어서 그것들이 끝나면 퇴근을 했습니다. 하루 동안 할 일이 명확해지므로 시간 낭비 없이 일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주간 계획으로, 월간 계획으로, 그리고 년간 목표설정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확장해서 적용하였으며, 내가 리더가 되었을 때, 조직을 관리하는 기준과 수단으로 삼았었습니다. 당일 하려고 했던 일을 다 하고 퇴근하면 찜찜함도 없어지고 일찍 퇴근해도 당당해집니다. 어깨가 뿌듯해지는게 기분이 좋습니다.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 그것은 꿈을 갖게 하는 것이며, 비전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가, 이 비전이 우리를 가슴뛰게 하고 역동력을 갖게 합니다. 무기력과 우울증을 예방해 줍니다. 이 목표를 가지고 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무기력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일입니다. 내 인생의 역동력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부여잡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며 시작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