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 묵상
형제목장의 목자가 매일 아침 묵상의 말씀을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참으로 부지런한 분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억지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오늘 보내주신 말씀은 '화평한 자는 복이 있도다'가 주제였습니다. 세상은 어지럽고 화평하지 않기에 하나님이 우리를 보내서 화평케 하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간 내가 화평하기만을 기원하고 기도했는데, 이 어지러운 세상을 화평하게 하라는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말 한마디가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화평의 사명을 기억하고 살아가면 가정과 직장과 교회을 화평케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모세의 형제인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비난을 들으신 하나님이 비난의 주동자인 미리암에게 나병에 걸리게 하신 내용입니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야 하는 모세의 책임은 몹시도 무겁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광야길에 대한 백성들의 불만을 다독거려 가며 가야하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형제자매인 아론과 미리암마저 모세를 비난하자 모세는 더욱 더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그들에게 화를 내거나 정죄하지 않고 온유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3절)
모세는 원래 성격이 급하고 격한 사람이었습니다. 동족끼리 싸운다고 사람을 죽였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새겨주신 십계명도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었다고 던져서 박살을 낸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물이 없어 불평할 때, 하나님이 바위를 치면 물이 나온다고 하자, 신경질적으로 지팡이로 바위를 친 사람입니다. 그런 다혈질인 모세를 오늘 성경은 온유하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면 참고 인내할 수 있는 온유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론과 미라암의 비난에도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나서서 미리암을 치셨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화딱지 나는 일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내 스스로 나서서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 즉 화평의 사명을 생각하고 모세와 같이 온유하는 마음을 보이면, 모든 억울함은 하나님이 스스로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유와 화평의 위대한 능력을 믿고 드러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면 됩니다. 오늘도 가정과 일터에서 온유함으로 살아,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내자. 성질을 드러내는 말을 삼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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