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12_설교정리_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

사도행전 (11장 19절 ~ 30절)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란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

     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

     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

     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

     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튼 무리

     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

     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

     정하고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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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는 그 당시 상업과 교류의 중

심지로서 혼탁하기 쉬운 곳이었지만 아름다운 선교의 교회로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성도들의 모범적인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교인들을

통칭하여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지만, 그 당시는 세상 사람들과 구분된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리스도인은 다르구나 하는 뜻에서 그리스도에 매

인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불리었던 이름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신실

한 제자들의 모습이지요. 우리도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1. 예수님이 함께 해야 합니다.

농경시대에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들이 예수 믿

는 다는 것 때문에 고향을 떠나 흩어져야 했지만, 그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한 것은,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함께 하지 않으면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 복음에 몰

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의 손에 잡힌  그리스도인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십

니다” 라는 신앙고백을 통해 주의 손을 구해야 합니다.

 

2. 예수님을 전파해야 합니다.

말은 우리의 거울입니다.  그 사람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흩어져 안디옥으로 모였던 그들이,  핍박에 쫓겨 왔음에도 불구

하고 입을 다물지 않고 복음을 최우선으로 전함은, 그들의 가슴 속에 복

음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늘 예수님과 함께 함과 더

불어 그분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수 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혼탁한 도시 안디옥에서 착하게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

나 바나바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닮아 선하게 살았습니다. 또한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두드러졌을 것입니다. 또

한 그는 안디옥 교인들에게 충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먼저 충

고 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남을 지적하는 곳이 아니

라 자신을 반성하고 변화시키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