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장 4절 ~ 12절) 사명의 여정에 찾아온 고난
0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0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
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0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 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
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0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
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0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0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도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
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
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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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년 전 20대의 나이로 이 땅 조선에 파송된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
펜젤러 앞에 드러낸 것은 어둠과 기아로 메마른, 믿음이란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암담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안디옥 파견 선교
사 바울과 바나바 앞에 드러낸 것은 자칭 예수의 아들이라며 전도를 방
해하는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이들 모두 성령의 보내심을 받았지만, 그
들 앞에는 순탄함이 아니라 고난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또
한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에 기도하며 떠나지만, 이러한 뜻하지 않은 일
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1. 예수 증인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부족함 없이 살아가던 총독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가 굳이 예수님이 필요함을 느끼지 못할 테니까요. 우리 주
변에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전하는 일 또한 그렇습니
다. 이에 하나님은 거짓선지자를 통한 고난을 주셨고, 바울이 담대하게
대응하고 하나님이 바울의 기도대로 역사하심을 보여 총독에게 전도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에게 고난을 주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고난
을 통해 우리가 예수의 증인임을 드러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을
믿고 고난에 굴하지 말고 오히려 증인의 기회로 삼기 바랍니다.
2. 성령의 도구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엘루마가 전도를 방해하자 바울은 그 엘루마를 본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서 조종하는 사단을 보고 그 사단에 대응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사람을 통한 사단의 방해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 때 그 사
람을 보고 싸워서는 안됩니다. 그 뒤에 있는 사단의 역사와 싸워야 합니
다. 그렇지 못하면 사단의 농락에 당하기만 합니다. 그러려면 성령 충만
해야 합니다. 내가 그 사단을 물리칠 사단의 도구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3. 사명의 성취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우리의 힘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하지만 사명을 위해 일하는 주도자는 우리가 아니라 성령임을 알아
야 합니다. 우리는 그 분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므로 신앙여정에서 부
닥치는 고난에서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만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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