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디도서

210814_QT_디도서2장_교훈에 합당한 말

서정원 (JELOME) 2021. 8. 14. 06:03

○ 말씀전문

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2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3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 그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5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6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7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9 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10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2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 내용관찰

바울은 디도에게, 그레데교회를 이끌어 갈 때 교인들에게 설교할 말씀의 기본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목사로서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교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 말씀을 준비할 때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할 점들입니다.

늙은 남자들에게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도록 가르치라고 합니다.

늙은 여자들에게는 행실을 바르게 하고,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젊은 여자들에게는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고, 순전하며, 집안 일을 열심히 하고 남편에게 순종하게 하라고 합니다.

젊은 남자들에게는 신중히 행동하게 하고, 범사에 선한 일로 본을 보이게 하고, 말씀을 그르치지 않고, 늘 바른 말을 하게 하라고 합니다.

종들에게는 상전에게 순종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 훔치지 말고 신실성을 보이도록 하게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가르쳐서 그들이 이런 모습의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이 욕 먹지 않고, 그들이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 연구와 묵상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로부터는 열정과 성실과 패기를 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이 든 사람들로부터는 여유와 인자함과 너그러움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젊을 때는 젊은이 다운 모습, 나이가 들면 어른 다운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어서도 여유와 인자함과 너그러움을 보이지 못하고, 젊을 때부터 몸에 벤 감정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실망하고 타인에게 미안해 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바울이 디도에게 가르침의 목표를 분명히 해 줍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삶의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변화는 거듭된 반성을 통해 서서히 어루어집니다.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길에서 벗어날 때 마다, 반성하고 회개하고 다시 그 길 위로 올라서서 걸어가면 언젠가는 변화되어집니다. 늙은 사람에게 가르치라는 덕목이 지금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고 나를 가르칠 덕목입니다.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그 부족함 때문에 통애하는 점들 이었습니다.

이 덕목의 말씀을 굳이 이 아침에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오전 11시에 시행사 회장과 시공사 사장을 만나게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공사가 설계대로 되어 있지 않거나, 공사가 허술하게 된 부분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더니 오늘 함께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 클레임을 거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연히 언쟁이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차분하자 차분하자 조용조용 얘기하자 라는 마음으로 수없이 다짐을 했습니다. 그것을 보신 하나님이 오늘 아침 다시 한번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고 싶은 불만이 많더라도 절제하라. 한마디 한마디 감정적으로 내밷지 말고 신중하게 요구하라. 감정이 솟구쳐 오르더라도 인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도록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면 좋은 결론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성령께서 돌봐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절제, 경건, 신중, 믿음, 사랑, 인내로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감정적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미팅 전에 다시 한번 기도하고 만나자

2. 주께서 모든 것을 선하게 해주실 것을 믿고 조급한 마음을 버리자

 

○ 기도제목

1. 이땅 코로나를 거두어 주옵소서

2. 이땅 위정자들이 선한 본을 보이도록 하옵소서

3. 대면 예배를 보지 못하더라도 믿는 자들이 충실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4. 외손녀가 새로운 돌봄의 방식에 빨리 적응하게 하시고 두려움을 갖지 않게 하옵소서

5. 작은딸 부부에게 태의 열매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