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40810_설교정리_예수님의 장례

서정원 (JELOME) 2014. 8. 10. 16:04

마가복음 (1542 ~ 47) 예수님의 장례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라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

     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

     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두 곳을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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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 보아야만 애국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음을 보

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엔 누구나 다 신실한 신자임

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고난의 끝에 섰을 때라야만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인지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예수님이 죽음을 맞이 하

게 되었을 때 그 동안 따르던 제자들은 온데간데 없고,  아라마대 요셉

만이 홀로 예수님 장례를 치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님과 같이 하는 자만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을 잘 장식하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1. 하나님 나라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 동안 예수님과 동행하며 제자로서 인정받는 자들은  열두 제자들이

었고, 아라마대 요셉은 그 어떤 도움도 받은 적도 없고, 제자도 아니었

습니다. 그러던 그가 당돌하게 빌라도에게 나아가 예수님의 장례를 치

르게 해달라고 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십자

가 사건을 통해 그가 바로 메시아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의 메시아이심을 확신하면서 그는 삶의 우선 순위를 바꾸어 자신의 모

든 것을 내던지고 빌라도 앞에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나라

사모하여 삶의 우선 순위를 확실히 정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 나라를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믿으며 소망하는 자는 언제 어디서든 그것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아라마대 요셉이 그랬습니다. 공회원이며 부자였던 그는 자

그것들을 다 빼앗길지도, 예수처럼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는 행동을

자처한 것입니다. 우리도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

,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임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장

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송 받은 곳 임도 알아야 합니다.

 

3. 하나님 나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참사랑은 나보다 상대방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게 합니다. 요셉은 자신

이 죽으면 들어가려고 준비해 두었던 자신의 새 무덤까지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참으로 큰 헌신이요 참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가

손해보기 싫어하는 이 시대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여준 가족과 이웃,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