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 내용관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몸으로 왔기에 행여 인간의 죄로 물들까 염려가 되어서 40일간 금식기도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배가 주릴 대로 주린 그에게 사탄이 찾아와서 시험을 하였습니다. 3절입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그러자 예수님은 4절과 같이 대응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그러자 사탄은 포기하지 않고 다른 시험을 했습니다. 6절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7절입니다.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끈질긴 사탄은 마지막으로 그를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는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10절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그러자 비로소 사탄이 물러가고 천사들이 나와서 예수님의 수종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온 갈릴리 지역을 다니시며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17절입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갈릴리 해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을 불러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각종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 많은 시험 앞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아무런 꺼리낌 없이 살아가지만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갑니다. 사탄이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당하신 시험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를 보면서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험을 어떻게 이겨낼지 그 지혜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가장 근본적으로 다가오는 시험은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살기 어려웠던 시절에서의 먹고 사는 문제는 절대빈곤의 문제였습니다. 정말 물질적으로 먹을 것이 없어서 끼니를 걱정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물질적 배고픔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절대빈곤이 아니라 상대적 빈곤 차원에서 먹고 사는것을 걱정합니다. 남보다 더 좋은 집, 남보다 더 멋진 차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빈곤입니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부하게 살고자 하는 정신적 배고픔입니다.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영혼을 채우는 것은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재물만이 행복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압니다. 그러면서도 그 유혹, 그 시험 앞에서 당당하지 못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떡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40일간의 금식에도 불구하고 이 먹고 사는 시험에 예수님이 넘어가지 않자 사탄은 또 다른 시험을 던졌습니다. 네가 그렇게 하나님을 믿는다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합니다. 뛰어내려도 네가 믿는 그 하나님이 네가 다치지 않게 보호해 줄 것 아니냐고 시험했습니다. 예수님의 믿음의 정체성을 가지고 시험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신앙에 대해 많은 갈등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승진 하는데 왜 나는 승진되지 않는가? 왜 나는 늘 이렇게 병이 낫지 않는가? 다른 사람들은 재물을 쉽게 얻는데 내게는 주어지지 않는가? 하나님이 없는 것 아닌가? 괜한 믿음을 믿는 것은 아닌가? 사탄이 시시각각 우리를 시험합니다.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고 오직 믿고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으로도 시험이 되지 않자 마지막으로 부귀영화를 가지고 유혹을 합니다. 한번만 눈 딱 감고 자신에게 경배하면 세상 모두를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유혹을 받습니다. 이것 쯤이야, 한번 쯤이야, 하는 유혹이 끈질기게 우리를 파고듭니다. 바람직하지 않는 일인데도, 한번만 딱 눈 감으면 떼 돈이 눈에 보인다 싶을 때는 특히 이런 유혹이 우리를 갈등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받을 때는 딱 한번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탄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이 두번이 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게 합니다. 그 한번으로 시작된 굴복이 내 영혼을 삼키고, 가정을 삼키고, 내 인생을 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아가야 함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한 분을 두려워하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한번이라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 한분만을 두려워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기를 소망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
2.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3.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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