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마태복음

201210_QT_마태복음6장_하나님의 상을 사모하라

서정원 (JELOME) 2020. 12. 10. 08:22

○ 말씀전문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름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영광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내용관찰

예수님 당시 경건하다는 사람들은 3가지 일에 모범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제와 기도와 금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진심으로 하기 보다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신 예수님은 이 일들을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지말고 하나님께 잘 보이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랑 삼아 하게 되면 그 상은 이미 받은 것과 같기 때문에, 나중에 하나님 앞에 가서는 막상 받을 상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구제를 할 때는,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3절과 4절) 처럼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기도할 때는,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6절). 또한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해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금식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7절과 18절).

그 외에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할 주옥 같은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은 다 하나님이 채워주시므로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6절입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또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늘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기 때문에 세상이 그래도 이만큼 질서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염려하며 내 행동을 절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을 의식하며 사는 것에는 장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은 그 이상의 눈높이를 얘기하고 계십니다. 남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기 위해서 선행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을 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밖으로 드러내는 선행이기를 넘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사랑이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선행은 어느 사이엔가 교만이 되어 우리를 역습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구제를 받는 자를 경시하는 마음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손길을 대신 전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상을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겠다는 마음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상을 위해 저축한다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기도와 금식은 구제보다도 더 개인적인 일입니다. 기도는 나와 하나님과의 은밀한 대화요 교제입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입니다. 그 기도와 금식을 외식으로 한다는 것은 가식적인 삶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칭찬 받기 위해 노력하다면 그 기도는 아예 하나님께 상달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 마음을 다해 하나님과 대화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중언부언 하고 횡설수설 한 기도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금식은 더욱 더 골방 깊숙히 들어가서 집중해서 해야 합니다. 자기 전에 TV를 틀어놓고 기도해서도 안됩니다. TV를 끄고, 가족들과도 떨어진 곳으로 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더욱 부요해질수록, 우리는 더 많은 걱정을 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더 벌고 모아두어야 하겠다는 강박관념의 노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이 지명받은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40억원이 넘는다는 소리에, 서울 시장 후보로 나오려는 전 국회의원이 23억 짜리 전세집에 산다는 뉴스에, 우리는 갑자기 내가 너무 빈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기도하고 살아오다가도 언듯 언듯 비교 열등감으로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에게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라며 격려하십니다. 너무 걱정을 사서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닫고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시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출발하는 이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