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6_설교정리_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

마가복음 (10장 23절~31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

23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

    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

    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

    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

    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복음을 위하

    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

    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된 자가 많으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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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부자학과 신드롬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산 소득을

많이 불려서 여유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를 최우선에 두는 삶은 오히려 구원을 얻는데 장애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부도, 선행도, 헌금을 많이 하는 것도 그것이 구원을 받

는 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려면……

 

1. 재물이 있는 자가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부는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여겼습니다.  부자는 하나

님의 복을 받아 부자가 된 것이고,  가난한 자는 복을 받지 못해 가난하

게 산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 시대에 부자가 구원을 받기

어렵다는 말은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말로 들렸습니

다.  그래서 제자들이 놀란 것입니다.  구원은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으로  얻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을 믿기 어려운 부자는 구원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 가난한 자도 아닙니다.

본문은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고  가난한 자는 쉽다는

늬앙스를 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부자든 빈자든 하나님 보다

재물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는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너무

가난해서 더욱 인색한 빈자도,  그래서 예수님을 더욱 멀리하는 빈자도

많습니다. 전도를 하다 보면 부자보다도 가난한 사람이 더 전도하기 어

려울 때가 많습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에게든 하나님의 복음의 문은 항

상 열려있습니다. 이번 설날엔 누구에게든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3.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자입니다.

부자라고, 또는 가난한 자라고 해서 거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

니다. 그 시대 제자들은 로마황제 섬김을 거부하여 모진 핍박을 받았을

뿐만이니라 가족과 삶의 안락함까지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자들입니

다. 그런 그들조차도 온전한 따름인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면에

서 우린 더욱 더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