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40112_예배정리_어린아이와 하나님 나라

서정원 (JELOME) 2014. 1. 12. 17:43

마가복음 (1013~16) 어린아이와 하나님의 나라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

     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

     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

     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유명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면접관이

문한 문제입니다.

비바람이 몹시 치던 밤에 차를 몰고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버스는 오지

않고,  세 명의 승객이 추위 속에 떨며 버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

. 한 명은 병세가 심한 노인이었고,  또 한 사람은  전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의사였습니다. 나머지 한 사람은 자신이 꿈속에서 그리던 이상적

인 아리따운 여인이었습니다.  당신의 차에는  오직 한 사람만을 태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했을 때 누구를 태우겠습니까? 라는 문제였습니다.

면접에 응시했던 많은 사람들이 탈락했다고 합니다. 면접관이 기대한 답

  자기 차의 열쇠를 의사에게 넘겨줘  노인을 모시고 가 치료하게 하고

자신은 정류장에 남아  여인과 함께 버스를 기다린다는 것이었다고 합니

. 듣고 보면 참 쉬운 답 같지만 많은 응시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차에서

내린다는 생각을 쉽게 못합니다. 바로 고정관념이지요. 고정관념이란 일

반적인 사고에 의해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발전과 창조의 장

애물,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가지고 있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고

정관념과 그것을 타파하시려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시

대에는 하나님 나라에는 특정한 사람만이 갈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는 하나님 나라에 가는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

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오늘 그 고정관념을 타파하려는 예수님의 모습

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새해에는 더욱 발전적이고 창

조적인  우리교회를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그럼 발전적이고 창조적인

모습을 만들기 위해 배워야 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교훈은……

 

1. 하나님 나라 백성의 자격입니다.

어린아이는 인격체로 보지도 않고 구원받아야 할 대상으로도 생각하지

않던 그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라고 차별하지 말라고 가르치셨

습니다. 어린아이를 차별한 그 시대의 모습이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도

분명히 있습니다. 새롭게 복음을 전할 때도 어떤 사람은 우리교회에

으면 좋겠고 어떤 사람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구분합니다.  그리고

자기 아이조차 아직 아이니까 라면서 교회로의 인도에 등한시 합니다.

아닙니다. 누구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이 받드는 사람이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어린 아이는 순수하기 때문이라는 의미

가 아닙니다. 어린아이도 죄인입니다. 다만 어린 아이는 어른보다 비교

적 잘못에 대한 시인을 잘하고, 믿음도 온전한 믿음을 한다는 의미입니

. 모든 인간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죄인입니다.  그 죄를 인정하

고 회개해야만, 그리고 예수님을 온전히 믿어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릴 때 예수께로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3. 하나님 나라 백성의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직접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해 주셨

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예수님 앞으로 나오면 축복해 주십니다.

마나 오래 믿었는지에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안락함

과 평안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람을 취급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찾는 사람들의 안락과 평안을 위해 축복하십니다. 이 세상을 사람을 바

라보고 가겠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십시오. 언제나 변함없이 자

기 백성을 보살피고 축복하시는 분은 그 분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