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210_QT_요엘1장_하나님의 진노

서정원 (JELOME) 2020. 2. 10. 08:34

○ 말씀전문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 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 내용관찰

요엘은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고 100년쯤 되었을 때의 일로 추정이 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정치적으로는 안정화 된 시기였지만 신앙적으로는 타락의 길로 가고 있을 때입니다. 남유다에 상고 있던 요엘은 브두엘의 아들입니다. 브두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이고,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타락한 신앙의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을 잘 섬겨온 집안 출신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요엘을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을 경고합니다. 그것은 메뚜기 재앙입니다. 출애굽 당시의 메뚜기 재앙을 전해 들어서 기억하고 있는 늙은 자들에게 그 때를 기억하냐고 묻습니다. 그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할 젊은이들에게는 그들이 즐기는 포도주가 끊길 것이라고 합니다. 혹독한 가뭄과 황폐함이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아픔은 약혼한 처녀의 약혼자가 죽은 것과 같은 아픔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심한 궁핍으로 인해, 헌금으로 먹고 사는 제사장들도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호와 앞으로 나아와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재앙이 나타날 때까지 인간은 그 재앙을 예측하지 못합니다. 재앙이 주어지는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여 재앙을 부르는 일을 또 저지르게 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엘을 통해서 그 재앙을 예측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요엘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엘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부모들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전하고 교훈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 자녀들, 자손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끊임없이 교훈해야 합니다. 특히 죄로 인한 심판의 역사들은 반드시 전하여야 합니다.

재앙은 우리가 생각하는 힘듦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가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보여주는 메뚜기 재앙과 농사의 황무함은 수많은 아사자를 동반하는 무서운 징벌입니다. 이 징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무지하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지금 세상이 온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두려움 속에서 떨고 있습니다.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사람들 조차 난무하고 있는 작금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요엘이 가르쳐준 대로 무릎 꿇고 기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회개와 기도만이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발원지인 중국을 비난하기에 앞서, 국가적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기에 앞서,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부터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이, 우리들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삶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기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