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2_예배정리_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

 

 

마가복음 (9장 30절~37절)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

    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

    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

    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

    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

    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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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기르다 보면 가지치기를 해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잔가지를 쳐

주지 않으면 우리가 기대하는 나무가 아니라 잡목이 되어 버립니다. 제

자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예수님

의 신실한 제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어도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내

마음에 드는 것만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이러한 가지들을 잘라내고 주께서 원하시는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럼 주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제자의 모습이란……

 

1. 고난의 길을 가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안전한 북쪽 지방을 떠나  십자가 고난이 기다리는  예루살렘

을 향하셨습니다. 얼마나 큰 고통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줄 알면서도

그 고통을 지기 위해 가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이란 내 뜻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중에 고난이 다가올 때 너무 겁먹지 말고 하나님

과 함께 그 고난을 감당하는 것이 진정한 제자의 삶입니다.

 

2. 섬김의 길을 가는 삶입니다.

세상 권력은 지배요 착취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권력은 섬김입니다.  예

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권력을 가진 분이지만  낮고 천한 모습을 입고

섬김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는 섬김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지만  이 섬

김에 제일 약합니다. 봉사를 하면서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남을 비난 합

니다.  섬김은 묵묵히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닙

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영접의 길을 가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는 어린 아이는 사람의 숫자에도 넣지 않는, 사람 취급

을 하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약하고 무시 받는, 낮은

자를 영접하는 그런 삶을 원하십니다.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내게 도움

되는 사람들과만 지내지 말고 약한 이웃을 찾는 성탄절을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