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200115_설교정리_인간은 방법을 찾지만 하나님은 거룩을 찾으신다

서정원 (JELOME) 2020. 1. 15. 08:40

○ 말씀전문

[여호수아 3장 3절~6절]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 설교내용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기생충"이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골든골로브 시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게 되자 그는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라며 누구든 영화로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의 영화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러나 더욱 내 가슴에 와 닿는 한마디는 그가 한 수상 소감의 첫 마디입니다. "Wow Amazing, Unbelivable" "매우 놀랍고, 믿기 힘들다"라는 외침이었습니다. 이 탄성은 비단 그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올 해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이 탄성이 터져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넘실대는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리딩하는 여호수아의 모습니다. 우기가 되면 강이 넘쳐흘러서 감히 누구도 건널 엄두를 못내는 그 요단강을 이백명이나 이끌어 건너게 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요단강 도하 사건입니다. 정말 "Wow Amazing, Unbelivable"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한 해 가정과 사업장과 일터에서 이런 건너야 할 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문제 앞에서 힘들다 두렵다 하지 말고, 여호수와 같이 힘차게 건너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2020년 우리의 삶에서 봉준호 감독이 외친 "Wow Amazing, Unbelivable" 이 우리의 외침이 되려면...


1. 스스로 먼저 성결해야 합니다.

언젠가 판교 부근을 지나는데 한 사인 보드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입니다"라는 글귀였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무슨 뜻인가 싶었는데, 생각 할수록 맞는 말이었습니다. 대부분이 결혼은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이 결혼생활에서 실패를 합니다. 그것은 서로에게 성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생활이 거룩하면 행복은 따라오는 것입니다. 일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쌓고 기본을 튼튼히 하는 성결함 없이 무조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덤빈다고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한 삶의 기본에는 이 성결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넘실대는 요단강 앞에서 가장 먼저 이 성결함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인간은 문제를 만나면 방법을 찾지만, 하나님은 문제를 만나면 거룩을 찾으십니다. 이 사람이 내가 쓰기에 깨끗한 사람인가를 보십니다. 야곱도 처음에는 수단과 방법을 찾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은 코너로 몰고 가셨습니다. 딸이 강간을 당하고, 아들들이 살인자가 되는 코너로 몰고가서, 결국 그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거룩을 요구하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고, 이방 신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정결함을 회복하는 비결은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해 예배를 통해 성결함을 갖추기 바랍니다. 이 한 해 내가 성공할 비결을 묻기 전에, 내가 하나님이 쓰시기에 정결한가부터 묻고 시작하도록 합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도문을 추천합니다.


[신년기도문]

주님!

내 눈과 코와 입과 귀, 가슴, 심령, 손발 모두를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 주옵소서.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 눈이 음란한 곳을 두리번거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허락하신 것을 보게 하옵소서

내 귀가 세상적인 아무 소리나 듣게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하옵소서

내 코가 벌렁거리며좋은 냄새를 찾지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게 하소서

내 입술이 마음에 가득한것을 그냥 쏱아내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이 말씀하게 하시는 것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

내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정보로 채워지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감동으로 받는 마음판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내 심령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내 손이 더러운 것을 만지는 탐욕스러운 손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치유의 손이 되게 하옵소서

이 손이 믿음의 손이 되어서 닿는 곳곳마다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내 발이 내 욕심대로 움직이지 않게 하시고

서라 하시면 서고, 가라 하시면 가고, 춤추라 하시면 춤추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2020년은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입니다. 기대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습니다. 이 새로운 길을 안전하게 걸어가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가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따라가라 합니다. 2000규빗 (약 1K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걸어가라고 합니다. 앞 사람과 너무 붙어서 가면 언약궤를 볼 수 없고 앞 사람의 뒷통수만 보고 갈 수 있기에 충분한 간격을 두고 가라합니다. 그것은 넘실대는 물줄기, 즉 상황과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갈 때, 두렵고 주저되는 2020년을 안전하고 복되게 건너 Wow Amazing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암송하고 찬송을 암송하기를 권면합니다. 빌립보서 만이라도 통채로 암송해 보기를 권합니다. 찬송가 20곡만이라도 암송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렇게만 해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인생에 캄캄한 밤이 찾아 올 때 환한 등불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분의 년초 결단을 소개합니다. 그 분은 하루의 삶을 ①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하기 전에는 어떤 사람과도 대화하지 않겠다 (기도로 시작) ② 두 손을 모우기 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 (기도의 생활화) ③ 성경을 읽기 전에는 어떤 글도 읽지 않겠다 (통독)라고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말씀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지킬 수가 없다라고 느낄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게 되면 그 여호와의 말씀이 나를 지켜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의 능력이 역사하여 2020년이 여러분에게 "Wow Amazing"을 가져다 주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요단강이 갈라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너게 할 때, 그냥 출발할 때 갈라지게 한 것이 아닙니다.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강물에 닿았을 때 갈라지게 하였습니다. 넘실대는 강물 앞에서 제사장들 역시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발을 물에 잠기게 하는 그 결단의 선포 순간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달라지게 되려면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술을 통한 고백도 중요합니다. 눈이 상황과 환경을 보던 눈에서 하나님을 보게되는 눈이 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이 일하셔서 이루어주신다는 믿음의 선포입니다. 무슨 일이든 안 되려면 말부터 안된다고 내밷게 됩니다. 그러나 성공은 된다고 선포하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믿고 선포한 그대로 하나님이 듣고 그 들은대로 이루어주십니다. "너는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반드시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일, 하나님 만이 보여주실 수 있는 그 일을 보여주리라" 선포하신 그 하나님 앞에 2020년 내 모든 것을 선포하여 하나님의 이루심이 "Wow Amazing"으로 나타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