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가 심판하려느냐 이 피흘린 성읍을 심판하려느냐 그리하려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이 알게 하라
3 너는 말하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자기 가운데에 피를 흘려 벌 받을 때가 이르게 하며 우상을 만들어 스스로 더럽히는 성아
4 네가 흘린 피로 말미암아 죄가 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혔으니 네 날이 가까웠고 네 연한이 찼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로 이방의 능욕을 받으며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노라
5 너 이름이 더럽고 어지러움이 많은 자여 가까운 자나 먼 자나 다 너를 조롱하리라
6 이스라엘 모든 고관은 각기 권세대로 피를 흘리려고 네 가운데에 있었도다
7 그들이 네 가운데에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네 가운데에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에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8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9 네 가운데에 피를 흘리려고 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산 위에서 제물을 먹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음행하는 자도 있었으며
10 네 가운데에 자기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월경하는 부정한 여인과 관계하는 자도 있었으며
11 어떤 사람은 그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그의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으며 네 가운데에 어떤 사람은 그 자매 곧 아버지의 딸과 관계하였으며
12 네 가운데에 피를 흘리려고 뇌물을 받는 자도 있었으며 네가 변돈과 이자를 받았으며 이익을 탐하여 이웃을 속여 빼앗았으며 나를 잊어버렸도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네가 불의를 행하여 이익을 얻은 일과 네 가운데에 피 흘린 일로 말미암아 내가 손뼉을 쳤나니
14 내가 네게 보응하는 날에 네 마음이 견디겠느냐 네 손이 힘이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내가 이루리라
15 내가 너를 뭇 나라 가운데에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네 가운데에서 멸하리라
16 네가 자신 때문에 나라들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내용관찰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무엇인지 말해주라고 하십니다. 피를 흘리고 우상을 섬기고 있음이 죄라고 일러주라고 하십니다. "너는 말하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자기 가운데에 피를 흘려 벌 받을 때가 이르게 하며 우상을 만들어 스스로 더럽히는 성아" (3절). 그러면서 그들이 만국의 조롱을 받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네가 흘린 피로 말미암아 죄가 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혔으니 네 날이 가까웠고 네 연한이 찼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로 이방의 능욕을 받으며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노라" (4절). 그리고 백성을 다스리는 고관들의 죄도 일일이 열거합니다. (6절부터 12절까지 입니다). 그리고는 이들을 세상의 찌꺼기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 찌꺼기들을 풀무불에 넣어서 다 녹여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20절). 정말 무서운 하나님의 분노이자 심판입니다.
○ 연구와 묵상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찮은 인간, 사람같지 않은 사람이라고 여겨질 때 표현하는 말입니다. 부부 사이에 이런 말이 나오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실망이 극에 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사회 생활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되면 서로간에 회복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는 토요일 아침과 화요일 아침이 되면 아침 운동하러 나가면서 아내가 모아둔 쓰레기를 가지고 가서 분리수거를 합니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는 전날 밤부터 가져다 버리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요긴하게 사용하던 물건들도 쓰레기 취급을 받게 되면 이렇게 갖다 버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한 후 재생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 쓰레기 보다도 더 천대받는 것이 음식물 찌꺼기입니다. 게수대에서 걸러진 음식물 찌꺼기를 아내가 음식물 찌꺼기 모으는 통에 모아두고 뚜껑을 덮어둡니다.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찌꺼기가 어느 정도 차면 분리수거장에 별도로 마련된 음식물 찌꺼기 회수기기에 갖다 버립니다. 버리는데 돈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천대 받는 것이 이 찌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자주 갖다 버리는데, 아내는 남자가 음식물 찌꺼기까지 버리는 것이 남사스럽다고 만류를 할 정도로 천대받는 존재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찌꺼기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실망했으면 쓰레기도 아니고 찌꺼기라고 표현하셨을까 생각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다운 사람이어야만 하나님이 자녀 취급을 하십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취급받아서는 안되겠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찌꺼기 같은 자라고 여김 받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더욱 경건하게 살아가고, 붙여주신 사람들을 섬기면서 살아, 찌꺼기가 아니라 자랑스런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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