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1106_QT_에스겔9장_예루살렘을 향해 분노를 쏟으시다

서정원 (JELOME) 2019. 11. 6. 08:41

○ 말씀전문

1 또 그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을 입고 허리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11 보라 가는 베 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 내용관찰

에스겔에게 환상 중에, 성전에서도 우상을 섬기는 가증한 자들을 보여주신 여호와는 그가 보는 앞에서, 예루살렘을 심판할 자들을 불러 내십니다. 그러자 여섯 사람이 죽이는 무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옵니다. 여호와는 그 중에서 가는 베옷을 입고 허리에 먹그릇을 찬 자에게 먼저 명령을 내립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모습을 보고 애통해 하며 부르짖는 자들의 이마에 먹으로 표시를 하라고 합니다. 그들은 따로 구원하여 살려주겠다 하시고, 나머지 다섯 명의 장정들에에게 표시가 없는 자들을 늙은이 부터 모두 쳐 죽이라고 합니다. 에스겔이 여호와께 그들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매달렸지만 여호와의 마음은 단호하였습니다.


○ 연구와 묵상

세상이 험하다고들 합니다. 세상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고들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세상을 위해 통곡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더뭅니다. 중보기도실에 가서 기도를 할 때, 수고하시는 분들이 기도제목들을 성격별로 분류해 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긴급기도, 치유기도, 구원기도, 일반기도, 자녀기도, 교회기도, 국가기도, 선교기도 등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통에 넣어져 있는 순서도 위와 비슷합니다. 1시간씩 기도를 하게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앞에 있는 순서에 써먹고 정작 나라와 국가, 해외전도에 대한 부분은 건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개인의 아픔에 더 신경을 쓰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기도 제목들도 개인 기도 제목들에 대해서는 아주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나 나라와 민족에 대한 기도제목들은 허술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만큼 나라와 민족, 이 세상이 악으로 물들어가는 것에 대한 애절한 통곡이 부족함을 느끼게 합니다. 나라가 보수와 진보로 쪼개어져 연일 데모가 끊이질 않고, SNS 상에는 서로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흉하게 넘쳐흐릅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정치지도자들의 정치적 욕심에 휘둘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이 허물어져 가고 있는데도, 하나님께 애곡하는 자들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눈물로 기도하는 자들을 먼저 선별하여 구원하실 것임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가정과 이웃과, 직장과 교회와 사회를 위해, 하나님 우리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오늘 본문이 알려줍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주여 이 땅을 바로 세워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기 생각, 자기 주장에 합한 자들만 싸고 도는 우리를 용서하시옵소서

2. 주여 이 세상을 바로 세워주시옵소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로 위정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3. 주여 이 땅이 에덴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의 정의와 공의로 가득찬 세상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릎꿇고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