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30_QT_에스겔5장_에스겔을 통한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

○ 말씀전문

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내용관찰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 번에 걸쳐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갑니다. 첫번째는 기원전 605년이었는데 그 때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끌려갔습니다. 두번째는 기원전 597년이었는데 이 때 에스겔이 함께 끌려갔습니다. 마지막은 남유다가 최종적으로 멸망하면서 인데 기원전 586년입니다. 그 때까지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 남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2차 포로로 잡혀간 에스겔이 아직도 예루살렘에 남아 있으면서 악을 행하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보내는 경고입니다.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간 5년째 되는 30세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는데 그러고 나서 남유다가 완전히 멸망하게 되는 7년 동안을,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기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남유다의 완악함을, 이방민들 보다도 더 악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에게 머리와 수염을 삭도로 밀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원래 제사장들은 머리를 밀지 않는데 제사장 신분인 에스겔에게 그들을 대신해서 삭도를 밀게 함으로써 그들 제사장들을 징계하겠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참혹하게 멸망해 가고,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예루살렘 성전에는 제사장들이 여전히 제물을 받고 제사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제사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제사가 아니라 그들의 사욕을 채우는 형식적인 제사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남유다를 멸망시키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다고 예레미야와 에스겔이 끝없이 경고하는 데도, 그들은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 만큼 세상의 욕망은 달콤하고 끈질긴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세상의 욕심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백성이라면서도 형식적인 제사만 드렸듯이, 우리도 형식적으로 교회에 나가고, 형식적으로만 기도를 하고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자칫 하나님의 노여움 속에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람 중에도 기분 내키는 대로 표현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쁘면 춤을 추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다가 화가 나면 앞 뒤 가리지 않고 깨부수고 화풀이를 합니다. 반면에 기분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쁘도 크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불만이 있어도 참고 인내합니다. 그러나 참다 참다가 못 참으면 포기 해버리고 실망 해버리고, 단절해 버립니다.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붙잡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이 후자 같은 분입니다. 그 분은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우리가 세상 유혹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참고 참으며 지켜보십니다. 그러다가 포기하는 지경까지 가면 우리를 심판하십니다. 우리가 다시 그 분을 불러도 돌아보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참아주시는 이 때에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나의 신앙을 차분히 돌아보고 하나님에게로 회귀하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