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9_QT_에스겔4장_진정한 하나님 믿음

○ 말씀전문

1 너 인자야 토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2 그 성읍을 에워싸되 그것을 향하여 사다리를 세우고 그것을 향하여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것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것을 향하여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3 또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포위하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4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눕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5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6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

7 너는 또 네 얼굴을 에워싸인 예루살렘 쪽으로 향하고 팔을 걷어 올리고 예언하라

8 내가 줄로 너를 동이리니 네가 에워싸는 날이 끝나기까지 몸을 이리 저리 돌리지 못하리라

9 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다가 한 그릇에 담고 너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눕는 날수 곧 삼백구십 일 동안 먹되

10 너는 음식물을 달아서 하루 이십 세겔씩 때를 따라 먹고

11 물도 육분의 일 힌씩 되어서 때를 따라 마시라

12 너는 그것을 보리떡처럼 만들어 먹되 그들의 목전에서 인분 불을 피워 구울지니라

13 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여러 나라들로 쫓아내어 흩어 버릴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이같이 부정한 떡을 먹으리라 하시기로

14 내가 말하되 아하 주 여호와여 나는 영혼을 더럽힌 일이 없었나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을 먹지 아니하였고 가증한 고기를 입에 넣지 아니하였나이다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락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지니라

16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예루살렘에서 의뢰하는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근심 중에 떡을 달아 먹고 두려워 떨며 물을 되어 마시다가

17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 하여 떨며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

○ 내용관찰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먼저 나라를 대신하여 회개하라고 합니다. 먼저 왼쪽으로 누워서 390일을 지내라고 합니다. 그것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로부터 유다가 멸망한 날까지의 390년과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 쪽으로 누어 40일을 지내라고 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40년 광야생활을 의미합니다. 또한 포로로 잡혀가 살아야 할 기간이기도 합니다. 합해서 430일이 지나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인도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430일간의 참혹한 삶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함입니다. 핵심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그 삶의 시작을 성전을 건축한 때로부터라고 보고 계십니다. 성막시대에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왔지만 성전이 세워지면서 이방 우상들이 쏟아져 들어왔고, 믿음의 대상이 우상으로 옮겨졌으며, 비단 여호와를 믿는 자들도 여호와 자체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우상, 즉 성전의 화려함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역시 본질인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앞서, 화려한 교회 건축물을 먼저 바라보는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가 아닌 성전을 먼저 바라봤던 것과 똑 같습니다. 화려한 교회 건축물 때문에 법적인 문제에 휘말려 있는 뉴스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교회건물 자체의 영광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는커녕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 뉴스를 들어면서 그 교회와 교인들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비난하고 있으라 하지 않습니다.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난하고 있으라고 하지 않고 에스겔에게 430년을 누워서 대신 갚으라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는 깨우치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가족들의 잘못을 내가 짊어져야 합니다. 일터에서의 잘못을 내가 짊어져야 합니다. 교회의 잘못을 내가 짊어져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일탈을 내가 짊어져야 합니다. 이 나라가 두쪽으로 나누어져서 갈등하는 잘못을 내가 짊어져야 합니다. 비난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끌어안고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것을 대신해서 구하라는 것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제적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