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2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4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5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6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
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8 너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9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그 위에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 내용관찰
그발 강가에 앉아서 바벨론의 포로, 즉 종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한심스럽게 여기고 있던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그리고는 일어서라고 하십니다.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1절). 그 말씀을 하실 때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셨습니다.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2절). 그리고는 여전히 하나님을 배신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 속으로 나아가라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3절). 그리고 그에게 입을 벌리라 하시고는 그 입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넣어주십니다.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듣고 그 패역한 족속 같이 패역하지 말고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 하시기로" (8절). "내가 보니 보라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보라 그 안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9절). 하나님이 에스겔을 선지자로 쓰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그발 강가에서 신세 한탄을 하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인자야 라고 부르십니다. 인자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란 아담을 뜻하기도 합니다. 아담은 먼지 혹은 티끌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연약한 자야 라는 뜻입니다. 비록 연약한 자라도 하나님이 쓰시면 큰 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큰 자로 만드시기로 하셨고 그래서 그를 일으키실 때 영, 즉 성령을 그에게 넣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로 해서 입에 넣어주셨습니다. 이제 에스겔은 연약한 자가 아닙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무장한 전사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를 악이 가득한 패역자들 속으로 보내셨습니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한 주 동안 지쳐서 내일부터는 좀 쉬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찬 주말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도 싶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는 출근 때문에 한주일 동안 미루어 둔 집안 일들이 쌓여 있고, 전도폭발훈련 과정의 현장전도가 있습니다. 주일에는 예배에 참석해야 하고 새생명의길 조장 역할 등 각종 사역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후 늦게는 전도폭발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숙제도 해야 합니다. 그 생각을 하면 내 건강이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힘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연약한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살아갈뻔한 나를 택하고 일으켜 세우셔서, 나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겨주신 선택된 감사를 생각합니다. 예배와 사역과 전도가 일이 아니고 즐거움이라고 스스로에게 외칩니다. 이제 남은 일은 성령을 붙잡고 말씀으로 무장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것이 나를 승리의 길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다시 복음 전문을 읊어 봅니다. "선생님! 제가 질문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 결단과 적용
1. 나는 살아있다. 나에게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명을 잊지 말자
2. 나는 일어선다. 나에게는 하나님이 가라하신 곳이 기다리고 있다. 그 곳을 향하자
3. 나는 노력한다. 성령이 나를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자.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저를 자녀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연약하고 소심한 저에게 일을 맡겨주시고 , 승리를 담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또 저를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임을 믿고 일어서서, 담대하게, 또 기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의 계획이 우리의 역사가 되고, 주의 영광이 이 땅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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