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역대상 29장 10~14절]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 내용관찰
예루살렘 성전은 솔로몬 시대에 건축되었지만 그 준비는 다윗에 의하여 대부분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이 성전건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내용입니다. 그는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어 성전검축 준비를 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께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소유물들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고, 자신이 가졌던 모든 능력도 그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모든 것을 기쁨으로 드릴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 설교요약
우리가 성공적인 인생을 사느냐 실패한 삶을 사느냐는 여러가지 요인에 달려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요인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인생 철학을 가지고 살 것인가는 성공적으로 산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삼을 수 밖에 없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표본으로 삼아야 할 중요한 모법 답안은 다윗의 삶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의 삶은 크게 광야에서의 삶과 다윗 성에서의 삶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는데, 그 혹독한 광야를 지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았던 그 철학이 궁금할 것입니다. 이 다윗의 철학이 우리의 철학이 되어 우리도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에서 가르쳐주는 다윗의 인생철학은......
1. 소유의 주권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유의 주권이 하나님에게 속한다고 고백합니다. 천지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아마도 그것은 밧세바를 범함으로써 아들을 잃은 후부터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전에는 자신의 힘으로 골리앗을 죽이고, 군대 장관이 되고, 싸움마다 승리하는 것이 다 자기가 잘 해서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즉 자기의 모든 것이 자기의 주권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수성가 한 사람일수록 노력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그 얻은 것의 모든 주권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수십억의 재산을 모은 어떤 권사님의 동생이 그것을 얻기 위해 술과 담배로 자신을 혹사한 결과 한꺼번에 세가지의 암이 동시에 결려서, 자기 앞에 놓여있는 우유 한잔도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서야 그 수십억이 자기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는 자기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노력에 의해 얻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이 마음만 먹으면 일순간에 그것은 자기의 손에서 사라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들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 때, 주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해 질 수 있습니다. 이 철학이 우리를 승리의 삶으로 인도합니다.
2. 능력의 주권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통신은 아줌마통신이라고들 합니다. 이 아줌마통신에 아이를 잘 키우는 다섯가지 조건이 있다고 회자됩니다. 그것은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무서운 운전실력, 그리고 동생의 희생이라고 합니다. 우스게 소리이지만 그만큼 아이를 잘 키우는 데는 방법이 없다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교육 앞에서 늘 능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래서 인생에서 자녀로 인해 겸손해 지기도 합니다. 다윗도 처음에는 그랬을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의 무시와 형제들로부터의 멸시 속에서 그는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골리앗과의 싸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능력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의 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할 때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비록 지금은 가정과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는 사람일지라도, 모든 자를 크게 하시는 분이 있음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내게 지금 없는 능력도 그 주권자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다는 인생의 철학을 가진 자는 결국 성공의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3. 삶의 모든 주권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윗이 이 기도를 할 때는 왕으로 군림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22장 14절에서 다윗은 환란 중에도 성전건축 준비를 해왔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의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 성전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다윗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환경 하에서도 모든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철학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편 7편에서는 구시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시는 사울의 몰락한 후손입니다. 하나님이 같이 해주시지 않으면 자신은 그런 구시 조차도 어찌 할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철학, 즉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언제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구하는 자세가 승리의 길로 인도합니다. 내 생명도 주께 달려있고, 내 일터도 주께 달려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축복과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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