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장 1절~13절) 전통이냐 말씀이냐
01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
가
0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
을 보았더라
03 바리새인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0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
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
음이러라
0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
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0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
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0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 하는 도다
하였느니라
0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0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
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
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
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
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고 또 이 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독일 한 마을에 늘 경건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존경하는 유대
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십 대에 새 마을로 이사를 하였는데, 아
버지가 그에게 그곳에 있는 루터파 개신교 교회에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그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버지의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신앙에 낙심한 소년은 그 이후 영국으로 건너
가 회계학을 공부한 후 [법철학 비판]이라는 책을 내었는데,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를 제창한 책이며, 그는 바로 칼 막스입니다.
부모의 위선적 신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본문은 신
앙의 전통만을 고집하고 본질을 잊어버린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통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은…...
1. 신앙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이 손을 씻는 것은, 구약의 제사장들이 마음을 정결케 하기 위해
손을 씻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그 본래의 의미는 퇴색
되고 오직 청결규례만이 강요되어 온 것입니다. 본질은 하나님 앞에 나
아가기 전에 나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예배에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 입
니다. 본질을 모른 채 전통만을 지키려고 하지는 않는지 되돌아 봅시다.
2. 신앙의 본질을 따라야 합니다.
예배는 나를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헌데 예배에 나오는 우리에게 교
회와 성도만 보이지 예수님은 없습니다. 아무리 목사와 성도들에게 눈
도장을 찍어도 하나님은 그런 사람은 보지 않습니다. 예배의 본질은 하
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본질을 아는 자는 본질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해야 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전통에 얽매여 눈 앞에 있는, 율법의 진리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거룩은 깨끗이 씻는다고 나타나지 않
않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서만 나타납니다. 요즘은 교회에서 조차도 예
수를 잊어버리고 삽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는 신앙의 본질을 알
수도 없고 따를 수도 없습니다. 율법의 종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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