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13_예배정리_사람의 마음

마가복음 (7장 14절~23절) 사람의 마음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 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

    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르

    므로 모든 음식들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

    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

    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겉이 깨끗하면 속도 깨끗하고, 겉이 아름다우면 속도 아름다울 것이라

고들 생각하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바라볼

때 내면보다는 우선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

다. 하나님은 늘 우리의 중심, 즉 마음을 바라보십니다. 하나님이 바라

보시는 우리의 이 마음을 깨끗게 하려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

다. 그 이유는……

 

1. 우리의 마음을 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 음식을 담으려면 그 담을 그릇을 먼저 깨끗이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 음식은 더러운 음식과 섞여 버리고 더구나 오래된 음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 새 음식을 채울 공간이 없어 담을 수가 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려면 온갖 죄들로 가득 찬 우리의 마음을

먼저 비워야 합니다. 마음은 보해사 성령을 만나 비울 수 있습니다. 수

이나 고행으로 되는 게 아니며, 예수님을 만나 마음을 비우는 것은  결

코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2. 우리의 마음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우는 단계를 거치면 채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허해질 수 있습니다.  그 공허함을 다시 옛 것으로 채워서는 비운 것

의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부귀영화를 버리고 성령으로 채우셨듯

우리도 비운 곳을 성령, 곧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채워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양육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 충만함은 우리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3. 우리의 마음을 나눠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로부터 받아서 아래로 흘러 보내는 갈릴리 바다는 온갖 생물로 생명

이 넘칩니다. 그러나 채우기만 하는 것은 썩게 됩니다.  나눔의 대상은

부와 명예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진리와 사랑

과 믿음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돈은 나눌 수 있어도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눌 수 없지만 우리는 그 십자가를 나눌 수 있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