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0730_QT_예레미야9장_울어라

서정원 (JELOME) 2019. 7. 30. 09:04

○ 말씀전문

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8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9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4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해 보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사람을 보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19 이는 시온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거처를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들에게 애곡하게 하고 각기 이웃에게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

21 무릇 사망이 우리 창문을 통하여 넘어 들어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들을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22 너는 이같이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버려져 거두지 못한 곡식단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6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 내용관찰

예레미야는 울고 싶습니다. 통곡하고 싶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앞날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통곡하고 싶습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1절).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악에 물들어 거짓을 밥 먹듯이 하는 모습이 가슴 아픕니다. "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8절). 그런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은 마땅한 일이나 그들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통곡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수 없이 경고하고 회개를 촉구했지만 듣지 않는 자기 백성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통곡하고 싶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13-14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 백성들이 자기가 잘난체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통곡하고 싶습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절). 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징계가 확실함을 보는것이 마음 아픕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5절)


○ 연구와 묵상

엇나가는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아픕니다. 그 자녀의 앞날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사건들로 인해 벌을 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고 새롭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 안타까움이란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 어머니는 밤을 새워 기도하고 통곡할 것입니다. 유다 백성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 또 자기 동족들을 애정으로 바라보는 예레미야의 마음이 그랬습니다.

우리는 눈물에 인색해졌습니다. 이웃의 아픔에 무신경해졌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해서도 무관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던 아름다운 민족성이 자기 가정 둘레에 울타리를 치는 개인주의로 변하더니, 드디어는 가족에게 조차도 무관심한, 오직 자기 중심적 이기심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눈물을 회복해야 합니다.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이 나에게 회복되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백성들을 위하기는커녕 개인적 욕심으로 치닫고, 그로 인해 세상이 매마르고 힘들어 가고 있는데도 오직 비난만 할 뿐 이 세상,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드뭅니다. 일본의 정치지도자와 이 나라의 정치지도자가 서로의 지지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동하고 부딪치고 있을 때, 모두가 서로를 비난하는데만 휩쓸려 갈 뿐, 하나님을 부르고 도움을 청하는 기도는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싸움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우리는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눈물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내 주변에 아픔이 있는 자가 누군지 살펴보고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내 곁에 있는 자들 각자에게 어떤 아픔이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그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게 아픈 사람을 느끼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눈물 흘리게 하소서.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