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0_QT_이사야64장_가족사랑

○ 말씀전문

1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5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 내용관찰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는 유다 백성들을 바라보는 이사야의 마음은 찢어질 듯 아픕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도 없어지고 주를 붙잡는 자도 없으니 주께서도 그들을 바라봐 주지 않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살아가는 자를 선대하시니 이런 유다 백성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고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겠느냐고 한탄합니다.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이제 마지막 남은 수단은 하나님께서 직접 강림하시어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고 그들이 따끔하게 심판받고 다시 시작하는 길 밖에 없다고 자책합니다.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그러나 심판을 하시되 모두 죽이지는 마시고 토기장이처럼 다시 고쳐, 회개하고 새 사람되어 살게 해 달라고 구원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어찌 되었던 유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 아니냐고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유다 백성을 구원하게 하려는 이사야의 뜨거운 동포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얼마전에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의 아들이 오랜 도피 생활에서 붙잡혀 왔고, 그를 통해 정태수 회장도 객지에서 쓸쓸하게 죽었음이 확인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수십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해외로 도망가서 그 돈으로 부족함 없이 살았을 것입니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20여년을 숨어산 그들에게 그 수십억원의 재산이 행복을 가져다 주었을까요? 전혀 그렇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법의 심판을 받고 복역을 했다면 오래 전에 석방되어 남은 일생을 마음 편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죄를 피한다고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고, 그래서 온전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숨김없이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일 것입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죄 속에서 사는 것을 방치한다면 그 또한 나의 불행일 것입니다. 이사야가 유다백성의 구원을 위해 애통해 하는 것처럼 우리도 내 부모 내 가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내 가족 중에, 내 이웃 중에, 내 동료 중에 아직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되돌아 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들을 향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 날씨가 너무 무덥습니다. 아마도 인도네시아는 더 더울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해외선교팀이 그 더위 속에 지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세요.

2. 가족들을 선교사역으로 보내고 이곳에 남아 있는 해외선교팀의 가족들에게도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주어진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