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26_예배정리_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마가복음 (2장 23절~3장 6절)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

    느냐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0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0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

    하고 있거늘

0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0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

    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

    늘

0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

    더라

0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해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예수시대에도 예수님을 찬양하고 존경하는 자들이 있었는가 하면 조롱

과 핍박만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과 생명을 찾지 못하고,  비판할 일만 찾아내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일의 지킴을 꼬투리 잡아 예수님을

핍박하려는 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진정한 안식일정신을 살펴

당시 안식일에 해당하는 오늘날의 주일의 지표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1. 생명을 살리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천지창조의 기쁨과 구원의 기쁨을 위해, 또 주린 자를 채워주

기 위해 세우신 날입니다.  그런데도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하면 자기들

을 드러내며 자기들 외의 사람들을 정죄할까, 또 예수님을 죽일까만 생

각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교회 안의 우리들만 생각하고  힘들어서 찾아

오는 이웃을 경원시하거나 정죄한다면,  그 때의 바리새인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교회를 찾는 이들을 살리는 안식일이 되어야 합니다.

 

2. 선을 행하는 날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잘못된 안식일 관을 갖게 된 것은  그들이 완악해졌기 때

문이라고 했습니다.  완악해졌다는 것은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

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마땅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어떻게

하면 도와줄까를 생각하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

로 우리도 남을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어렵고 지친 사람들을

돕고 인도하는 안식일로 보내야 합니다.

 

3. 쉼을 가지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심히 일하고 쉬도록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쉼은

평안과 재충전을 줍니다. 그기에는 육체적인 안식과 영적인 안식이 있

습니다. 양쪽 다 중요한 것입니다.  육체적인 안식은 우리의 의지로 할

수 있지만 영적인 안식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됩니다. 안식일의 주인

이신 예수님을 맞아야만 가능합니다.  안식일인 주일을 진정으로 예수

님께 함께 함으로써 영육간의 쉼을 얻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