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12_예배정리_세상에 오신 예수님

 

마가복음 (2장 13절~17절) 세상에 오신 예수님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

    을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

    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

    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

    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

    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

    니고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신앙생활이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예배나 전도, 성경공부

등을 듭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따라가는 삶이 진정한 신앙 생활이라 할

수 있으므로, 앞에서 언급한 것들은 신앙 생활의 일부는 될 수 있겠으나

그것 자체가 신앙 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신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인데도 주일마다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불행히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

니다. 그것은 대부분이 신앙을 통해 하나님의 꿈이 아닌 자기의 꿈을 실

현시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의외로 쉽게 만날 수가 있는데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것을 깨닫지 못하지요.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도 만나면 끝나는 것

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가는 영적 성숙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만나고자 하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습

니다. 마가는 오늘의 본문을 통해 그 목적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

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1.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

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몸이 예

수님이고 그 교회는 지체인 사람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도 죄인을 말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교회에 온전한 사람만이 오기를 바래서

는 안됩니다. 전도할 때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우리 교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주저해선 안됩니다.  교회는 죄인이었던 사람

이 와서 의롭다 함을 얻게 되는 곳임을 기억하며 전도하도록 합시다.

 

2. 죄인을 고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리 레위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 때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함

께 한 것은 그들은 레위의 영적 아픔을 예수님이 고쳐주심을 보았기 때

문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병만이 아니라  영혼의 병도 고쳐주시는 능

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육신의 병과 영혼의 병 중에서  무엇이 더 큰 문

제일까요. 영혼의 병입니다. 영혼의 병을 고친 사람에게는 육신의 병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음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영혼의 병

까지도 고치러 오신 예수님은 어떤 문제든 가지고 나가면 고쳐줍니다.

 

3. 죄인을 세우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고 치유하려고만 오신 것이 아닙니다.  거기서 끝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  오셨습니

다. 천하디 천한 레위를 제자로 만드셨고 이름도 천한 레위에서 하나님

의 선물이라는 뜻인 마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마태에게 주

셨던 그 복을 이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주저하지 말

고 나아가 그 복을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