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1129_QT_시편94편_복수하시는 하나님

서정원 (JELOME) 2018. 11. 29. 08:30
○ 말씀 전문
1 여호와여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취소서
2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에게 상당한 형벌을 주소서
3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凱歌)를 부르리이까  
4 저희가 지꺼리며 오만히 말을 하오며 죄악을 행하는 자가 다 자긍(自矜)하나이다 
5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백성을 파쇄(破碎)하며 주의 기업을 곤고케 하며
6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를 살해하며                      
7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생각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8 백성 중 우준한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꼬
9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10 열방을 징벌하시는 자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자가 징치하지 아니하시랴
11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12 여호와여 주의 징벌을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13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에 벗어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
15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16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를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서서 죄악 행하는 자를 칠꼬 
17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혼이 벌써 적막 중에 처하였으리로다
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20 율례를 빙자하고 잔해를 도모하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교제 하리이까
21 저희가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22 여호와는 나의 산성(山城)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나의 피할 반석이시라 
23 저희 죄악을 저희에게 돌리시며 저희의 악을 인하여 저희를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저희를 끊으시리로다


○ 내용관찰

저자는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억울함이 너무 크서 하나님께 복수해 달라고 합니다.

자신이 억울해 하게 된 사실도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라고 이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이 보지 못하고

하나님이 하나님이 알아차릴 수 없다고

교만함으로 떠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울하고 억울하니 복수해 달라고 합니다.

그런 고백 중에 그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시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당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알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믿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아시는 하나님이

반드시 의를 세우시고

그들을 징벌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


○ 연구와 묵상

세상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앙갚음나 복수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복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저자는 스스로 복수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복수해 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복수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에게 복수해 달라고 맡기고 우리는 잊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을 마음 속에 담아서 스스로를 상처나게 하지 말고

그리고 그 복수심을 점점 키워가지 말고

아무리 억울한 일이라도 하나님께 고백하고 맡기면 됩니다.

그렇게 맡기고 기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 있음을 다시 알게 되고

그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해 주심도

그리고 나아가 그 악한 사람에게도 정의를 세우실 것임을

깨닫는 믿음의 성숙을 얻게 됩니다.

억울한 일, 그것을 마음에 담아 키우고 아파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기고

우리는 하나님 일에 전념하기로 합시다.


○ 결단과 적용

1. 사람을 미워하지 말자. 나에게 불편을 느끼게 하는 자도

    그 사람 나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자

2. 듣자, 듣자, 먼저 듣자

   말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음을 알고

   충분히 먼저 듣자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