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831_QT_시편39편_토라져 있으면 나만 손해

서정원 (JELOME) 2018. 8. 31. 08:28
○ 말씀 전문
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
10 주의 징책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견책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각 사람은 허사뿐이니이다(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내용관찰

본문의 내용을 추정해 보건데

다윗이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하고

그 범죄로 인해 병을 얻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되돌아 반성해 보았지만

그렇게 징계를 받을 만큼 죄를 지은 것도 아닌 것 같아

그러면 아예 말 안 하고 살겠다고 작정하고

선한 말 즉 기도도 하지 않겠다고 작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의 마음은 답답하고 더욱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방에 들어가 들릴듯 말듯 하는 작은 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하니 그 마음이 다시 회복되고

서운했던 감정도 사그라들더라는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한창 자랄 때

사소한 일로 부모님께 꾸중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일로 내가 이렇게 꾸중을 들어야 하나 싶은 마음에

얼굴은 이그러지고 다음 날 아침도 먹지 않고

집을 나온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그런 자녀 때문에 속상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내와 말다툼한 이후에 그럼 말 안하겠다고 작정하고

수 일을 대화없이 냉전을 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토라져서 말문을 닫으면 결국 자신만 손해입니다.

오늘 다윗이 그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꾸중을 받는 것은 꾸중 받는 것이고,

아내나 남편과 다툰 것은 다툰 것이라는 마음으로

털어버리고 웃으면서 대하면

서운했던 마음 상했던 마음도 금새 사라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도 주시고 아픔도 주십니다.

오랜 동안 기도했는데도 응답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서운하기 그지 없고 화도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교회에도 나가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것은 나입니다.

하나님은 툭툭 털고 웃음으로 하나님께 다시 나오기를

좋아하시고 기다리십니다.

토라지지 말고 토라졌더라도 툭툭 털고 나아갑시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