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장 10절~ 23절) 그리스도인의 능력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
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
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
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
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
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도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 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
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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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민들레를 잘 조성된 화단에서 가꾸는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고 합니다. 왜냐하면 민들레는 그 어떤 조건에서도 잘 적응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인간 중에도 이 민들레처럼 어떤 환경 하에서도 잘 적응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도
아름답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1. 자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족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
도인의 자족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환경에 만족하는 것 입
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고 사람과 권력의 뒤를 쫓
아 다니거나 혹은 마음을 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욕망은 결코 채워지지
도 않고 결코 비워지지도 않습니다. 인생의 종착이 가까워야만 깨닫게 되
거나 죽으면서도 포기하지 못합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은 사람이나 권
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쫓아다닙니다. 하나님을 쫓으면 하나님이 나의 모
든 것을 채워주시며, 책임져주시고, 영원한 생명의 천국까지 보장하시는
분인 줄 알게 됩니다. 끝까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려고 고집하던 사람
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죽음을 앞두고 두려워하다가 이웃 침상의 그리스
도인은 죽음을 앞두고도 기쁨과 편안함으로 지내는 것을 보고는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야 주를 영접함을 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죽음조차
도 자족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 때문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
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자족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아는 삶입니다.
2.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인에게 동일하게 주지 않습니다. 똑같은 재물 똑같은 재능을
주지 않습니다. 주어진 것들을 나누며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런 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든 채워주고 도와주십니다. 사람의 도움은 언제든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급은 끊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보장된
공급이므로 더 큰 기쁨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것을 나누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은 받기만 하면 이기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주기만
해서도 교만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고 받음을 배워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자신들의 어려움 속에서도 바울
을 도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했음을 기억하며 따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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