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장 1절) 예수님의 사랑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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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 날이 3일 밖에 없다는 선고를 받는다면 우린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 아마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며, 삶의 가치가 무엇인
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결혼시키지 못한 자녀가 마음에 걸려 아파 할
사람도 있을 테고, 부모에게 효도 못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 이
세상에서 해보고 싶었지만 못하고 있는 일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
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께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 왔음을 느끼고는
죽기 전에 해야 할 것은 자기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는 것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럼 본문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1.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우린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은 죄로 죽을 수 밖에 없고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
시기 위해서 입니다. 아들을 혹독한 십자가죽음으로 대속시킨 그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제대로 느껴야만 삶의 변화를 기할 수
있습니다. 우린 이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2. 자기 사람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자기 사람이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우리도 여기에 속합니다. 세상 부모도 자기 자식을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우리를 챙기고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자녀 삼아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탕자까지도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우릴 외면하지 않습니다.
3.끝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입니다.
베드로가 3번이나 주를 부인하고, 제자들이 뿔뿔이 흩어져 갔지만 부활
하신 예수님은 다시 그들을 찾아와 하나님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그것
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변화 없으신 분입니
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임을 믿고
이 사랑을 받은 자답게 우리도 삶으로 이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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