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에스겔

250423_QT_C_에스겔29장_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서정원 (JELOME) 2025. 4. 23. 05:30

○ 말씀 전문

1 열째 해 열째 달 열두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온 애굽으로 얼굴을 향하고 예언하라

3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4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미를 꿰고 너의 강의 고기가 네 비늘에 붙게 하고 네 비늘에 붙은 강의 모든 고기와 함께 너를 너의 강들 가운데에서 끌어내고

5 너와 너의 강의 모든 고기를 들에 던지리니 네가 지면에 떨어지고 다시는 거두거나 모으지 못할 것은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의 먹이로 주었음이라

6 애굽의 모든 주민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7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칼이 네게 임하게 하여 네게서 사람과 짐승을 끊은즉

9 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

10 그러므로 내가 너와 네 강들을 쳐서 애굽 땅 믹돌에서부터 수에네 곧 구스 지경까지 황폐한 황무지 곧 사막이 되게 하리니

11 그 가운데로 사람의 발도 지나가지 아니하며 짐승의 발도 지나가지 아니하고 거주하는 사람이 없이 사십 년이 지날지라

12 내가 애굽 땅을 황폐한 나라들 같이 황폐하게 하며 애굽 성읍도 사막이 된 나라들의 성읍 같이 사십 년 동안 황폐하게 하고 애굽 사람들은 각국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로 헤치리라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십 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 사람을 다시 모아 내되

14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에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15 나라 가운데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나라들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나라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

16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족속은 돌이켜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므로 그 죄악이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17 스물일곱째 해 첫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군대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크게 수고하여 모든 머리털이 무지러졌고 모든 어깨가 벗어졌으나 그와 군대가 그 수고한 대가를 두로에서 얻지 못하였느니라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 땅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넘기리니 그가 그 무리를 잡아가며 물건을 노략하며 빼앗아 갈 것이라 이것이 그 군대의 보상이 되리라

20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하여 함인즉 그 대가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 묵상

하나님의 심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이방국들에 대한 심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애굽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이 왜 애굽을 심판하시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살펴보면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 왕이 나일강을 자신이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지극히 교만함을 징계하고 심판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이 결론의 말씀을 에스겔에게 주신 이유는 그동안 끊임없이, 이스라엘이 이 교만하기 그지없는 애굽을 의지하고 살아왔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침공을 통해 무너뜨리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애굽이 와서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 어리석음을 꺠우치기 위함이었습니다. 6절과 7절입니다. "애굽의 모든 주민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결국 무엇을 위해 이 애굽을 심판하고 그 심판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로가 나일강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며,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우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1절입니다.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오늘 말씀을 내게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고 그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삶, 내가 지금 같이 하고 있는 가정,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모든 동역자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내게 누리도록 해주신 것임을 깨닫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퇴임을 하고도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 내 지금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지금의 내 모든 삶을 은혜로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기도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이른 아침에도 쉬지 않으시고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에스겔 29장을 통해 제 마음을 붙잡고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말씀을 읽고 묵상할 수 있는 건강과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을 온전히 기억하고, 작은 부스러기 같은 교만일지라도 버리고, 오직 겸손함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이 저의 맛나가 되어 저의 생명이 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저의 선한 길이 되게 하옵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무거운 짐이 되고 있는 제 삶의 걱정과 근심을 기도 제목으로 주님께 올려드리오니,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섬기는 예배안내팀원들의 기도 제목도 주님의 손에 의탁하오니 주여 선한 응답의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함께 나누고 의지하는 목장 식구들의 기도 제목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여 응답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부족한 저의 신앙과 저의 인격을 예수님의 신앙과 예수님의 성품에 이르도록 도와주옵소서. 기쁨으로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