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에스겔

250422_QT_C_에스겔28장_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서정원 (JELOME) 2025. 4. 22. 06:08

○ 말씀 전문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3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4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5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7 그런즉 내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8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 같이 바다 가운데에서 죽게 할지라

9 네가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들 앞에서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

10 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18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19 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20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라

22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23 내가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하리니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인즉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24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26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 묵상

어떤 공동체이든 그 공동체를 이끄는 장은 아주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 장이 어떤 생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그 공동체가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공동체도 마찬가지이고 기업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작은 친목모임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각별히 조심해서 그 공동체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26장과 27장에서 하나님은 두로에 대한 심판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심판에 이어 두로의 왕에 대한 심판을 내립니다. 2절입니다.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하나님이 특별히 두로의 왕에 대해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가 '나는 신이라'라며 교만한 사람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모든 것을 자신이 다 이룰 수 있다고 여기고 행동하는 것인데, 그 교만의 극치가 바로 자신을 신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이 교만인데, 왕이 그 교만의 극치를 이루고 있어서 심판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리더가 교만한 모습으로 공동체를 다스리는 것을 그대로 두면, 조직 구성원들이 다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물들기 때문입니다. 그 구성원들에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로의 왕을 심판함으로써 두로 백성들이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22절입니다.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우리는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입니다. 우리는 일터에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집사와 장로입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가족들이 바라보고 있고, 구성원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악하면 그들이 악해도 되는 줄 압니다. 도박하는 아버지 밑에서 큰 아들이 도박에 빠진다고 합니다. 바람을 피운 아버지를 둔 자식들이 커서 바람을 피운다고 합니다. 술독에 빠진 아버지의 아들도 술을 즐긴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그대로 유산으로 이어짐을 깨닫고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고 경외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일터의 책임자로서, 교회의 직분자로서,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이 아침을 나서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좋은 능력을 얻고, 좋은 기회를 얻어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만큼 살게 된 것이 다 내가 열심히 해서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생각하니 아찔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가졌던 교만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합니다. 주여 제게 남아있는 기도 제목들 역시 제 힘으로는 하나도 해결 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토지소유권 이전 문제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아내의 건강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지 못함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에만 의지하고 있으니 주여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듣고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성령께서 동행하시며 승리하는 삶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직 섬김으로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