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7_설교정리_바울의 로마입성

사도행전 (28장 16절~22절) 바울의 로마 입성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

    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

   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민

    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르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 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

    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

    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

    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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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우리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많은 반대에 직면하

게 됩니다. 그 반대를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면 우리는 결코 원하

는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바울에게는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

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무수한 방해와 난관이 있었지만 그는 그 모

든 것을 극복하고 더디어 꿈꾸던 로마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꿈은  누

구나 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룸은 그 과정의 난관들을 극복해야만 가

능해집니다.  바울이 로마로 가는 길에서 부닥친 그 고난들이  우리들에

게 주는 레슨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고난은……

 

1.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열심히 섬기고, 열심히 기도해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게 되면 우리는 그

것이 자신의 신앙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교만입니

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러한 교만을 방지하고, 우리를 제대로 세우시기

위해 고난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그냥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어와 뜻을 이루는 기회인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순탄

하기를 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주

어질 수도 있음도 기억해서 그 고난을 하나님의 기회로 드려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회이지만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바울을 죽이기 위해 유대인들이  40명의 결사대

를 도모하였지만 하나님은 갖가지 환란과 고난을 통해 그것을 피하게끔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계획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계

획 속에 우리가 놓여 있음을 기억하여, 아무리 혹독한 고난 속에 있더라

도 이겨내야 합니다. 내 계획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할 수

있어야 진정한 믿음 속에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고난 하에서

도 불평하지 말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처럼요.

 

3.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우리는 고난 때문에 복음 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울

은 그것 때문에 복음이 더욱 진전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고난을 통해 로

마로 입성하고, 입성하여 감옥에 갇혀 있게 되었기에,  로마의 유대인들

과 황실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고난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할 하나님의 지혜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