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하

230530_QT_C_역대하23장_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서정원 (JELOME) 2023. 5. 30. 07:49

○ 말씀전문

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4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5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6 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7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8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3 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5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17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19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슨 일에든지 부정한 모든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0 백부장들과 존귀한 자들과 백성의 방백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 윗문으로부터 왕궁에 이르러 왕을 나라 보좌에 앉히매

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 내용관찰

아달랴가 모든 손주들을 죽이고 스스로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녀가 손주들을 죽일 때, 아하시야의 아들 중 요아스만이 고모의 도움으로 살아나 할머니의 눈에 띄이지 않도록 숨어서 자랐습니다. 그를 숨긴 곳은 성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제사장이 여호야다였습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왕자를 숨겨서 키웠던 것입니다.

요아스를 숨긴지 7년이 지나자 여호야다는 용기를 내어서, 아달랴를 축출하고, 요아스를 왕위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서 요아스를 왕위에 세우고, 그것을 알고 쫓아온 아달랴를 끌어내어 죽였습니다. 그는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후, 모든 우상의 산당들을 부수고 바알 제사장도 죽였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하나님의 제사를 회복시켰습니다. 그로인해 오랫만에 유다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21절입니다.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 묵상

세상이 바르게 서려면 용기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길로 가는 경우 그것을 바로잡아 줄 용기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용기있는 사람들이 없어질 때, 세상은 혼돈과 분란과 무질서가 난무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대 그러한 용기있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에게 충고를 한다는 것은 이제는 생각도 못할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헤코지 하는 무리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할 수 있는 사회 환경도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모두가 다소 치욕을 당하더라도 참고 피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무슨 일에 용기를 내어 일어서는 것과 욕심을 내어 일어서는 것은 다릅니다. 용기는 사회적 의를 위한 자세이고, 욕심은 자기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행동입니다. 어찌 보면 용기는 사라지고 욕심으로 인한 저돌적인 모습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여호야다는 7년 간이나 요아스 왕자를 숨기고 돌봐주었습니다. 아달랴에 의한 잘못된 정치를 바꾸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권력을 쥐고 있는 아달랴 편에서 보면 반역에 해당합니다. 목숨을 내 건 거사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는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7년 간이나 돌보아 준 공을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난을 일으킬 수도 있었지만, 그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불의에 대한 정의의 용기로 일어섰습니다. 그로 인해 유다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면 패배를 인정하고 승리자의 손을 잡아주었던 시대도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고도 끝까지 물귀신처럼 물고늘어지거나, 승리한 자의 정치가 잘못 되기를 바라는 양 행동하는 정치인들이 너무도 않습니다. 용기가 아닌 욕심이 가득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작은 일에도 욕심에 앞서 용기로 일어서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이, 이 나라가 욕심이 아니라 용기있는 자들로 인해 다스려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 소식들을 바라보면서,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기 위해 기도하기에 앞서, 그들을 비난하기에 바쁜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내 심령도 강퍅해지고, 매사에 까칠한 모습으로 변해감을 보게 됩니다. 영적으로 메말라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정의의 편에서 용기를 내고, 불의한 일에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이 용기가 살아나고 욕심이 사라지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물질적 부요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평강이 깃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