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열왕기상

230114_QT_C_열왕기상4장_넓은 마음을 주시되

서정원 (JELOME) 2023. 1. 14. 10:48

○ 말씀전문

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요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요

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사령관이요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요

5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지방 관장의 두령이요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이니 왕의 벗이요

6 아히살은 궁내대신이요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노동 감독관이더라

7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8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브라임 산지에는 벤훌이요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이요

10 아룹봇에는 벤헤셋이니 소고와 헤벨 온 땅을 그가 주관하였으며

11 나밧 돌 높은 땅 온 지방에는 벤아비나답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다밧을 아내로 삼았으며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가에 있는 벧스안 온 땅은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가 맡았으니 벧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에 이르고 욕느암 바깥까지 미쳤으며

13 길르앗 라못에는 벤게벨이니 그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모든 마을을 주관하였고 또 바산 아르곱 땅의 성벽과 놋빗장 있는 육십 개의 큰 성읍을 주관하였으며

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이요

15 납달리에는 아히마아스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았으며

16 아셀과 아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요

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이요

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요

19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 길르앗 땅에는 우리의 아들 게벨이니 그 땅에서는 그 한 사람만 지방 관장이 되었더라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 내용관찰

솔로몬왕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각부의 대신들과 제사장을 임명하였고 이스라엘 나라를 열 두 지방으로 나누어 감독관을 세웠습니다. 지도체제가 단단히 세워졌습니다. 그로인해 인구가 늘어나고 모두가 배불리 먹고 마셨습니다. 바야흐로 태평성대가 열렸습니다. 20절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솔로몬은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려 백성들이 즐겁게 먹고 마시며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스라엘 민족들만 감싸고 돈 것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이민족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24절입니다.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을 오늘 말씀이 알게 해 줍니다. 29절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그가 하나님에게 '듣는 마음'을 달라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 듣는 마음, 경청을 통한 통치 지혜를 주셨고, 더불어 '넓은 마음'도 주셨기 때문입니다. 

 

○ 묵상

어제 아침 묵상한 3장을 통해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은 경청에 있음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경청에 더해 '넓은 마음'도 필요함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주실 때 우리가 달라는 것만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은혜까지도 함께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듣는 마음' 뿐만 아니라 듣고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까지 함께 주셨습니다.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면 우리는 종종 나의 편협했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좀 더 아량을 베풀 수 있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너무 이기주의 적이고, 너무 조급하고, 너무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왔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처럼 우리는 좁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 좁은 마음 때문에 스스로 불만하고 스스로 실망하며 삽니다. 이처럼 좁은 마음은 우리에게 불행을 가져다 줍니다. 마음의 불편함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넓은 마음을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그를 둘러싼 민족들과도 평화를 누렸습니다. 그는 이민족들에게도 넓은 마음으로 대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는 평화가 깃들었고, 백성들은 편안하게 먹고 마시며 즐겼습니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가족만을 생각합니다. 이웃이야 어떻게 되었던 관심이 없습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높은 울타리를 치고 삽니다. 그것이 안전하고 좋을 듯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웃과 열린 마음으로 가깝게 지내는 것이 내 가정 내가족을 지키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넓은 마음을 가지면 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웃들과 열린 관계를 맺으면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내 가족 내 가정이 더욱 안전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듣는 마음'도 '넓은 마음'이 더해지지 않으면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절름발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듣고 이해해주고, 넓은 마음으로 수용하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그럴 수도 있지!' 하며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번이 안 되면 또 다음에 하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너무 조급하게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너무 나만 생각하며 살아왔고, 내 가족만 생각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런 저에게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