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민수기

220510_QT_C_민수기6장_나실인

서정원 (JELOME) 2022. 5. 10. 11:11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5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6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7 그의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8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9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

10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그의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릴지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때에 그의 몸을 더럽혔은즉 지나간 기간은 무효니라

13 나실인의 법은 이러하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날이 차면 그 사람을 회막 문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14 그는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와

15 무교병 한 광주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과자들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들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16 제사장은 그것들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가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17 화목제물로 숫양에 무교병 한 광주리를 아울러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와 전제를 드릴 것이요

18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회막 문에서 자기의 머리털을 밀고 그것을 화목제물 밑에 있는 불에 둘지며

19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이 그의 머리 털을 민 후에 제사장이 삶은 숫양의 어깨와 광주리 가운데 무교병 하나와 무교전병 하나를 취하여 나실인의 두 손에 두고

20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과 흔든 가슴과 받들어올린 넓적다리는 성물이라 다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라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21 이는 곧 서원한 나실인이 자기의 몸을 구별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헌물을 드림과 행할 법이며 이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 하려니와 그가 서원한 대로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법을 따라 할 것이니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묵상

본문은 나실인에 대한 법입니다. 나실인은 히브리어로 '나지르'며 '하나님께 바쳐진 자', '구별된 자'입니다. 나실인은 특별히 서원을 함으로써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분별하여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나실인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헌신된 사람, 하나님을 머리로 취하며 하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삼는 사람, 세상적인 쾌락을 즐기는 것에는 관심이 조금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나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나실인은...

1) 포도주와 독한 술을 멀리하고 마시지 않습니다 (3절) – 세상적인 누림과 즐거움을 이김

2) 삭도를 머리에 대지 않습니다 (5절) – 반역, 거역을 이김 (복종)

3) 사망으로 부정케 되지 않습니다 (6절) – 사망, 죽음 (영적 사망)을 이김

4) 부모, 형제, 자매, 친족의 죽음으로 부정케 되지 않습니다(7절) – 혈연적인 애정을 이김

제사장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임명하시고 세우시는 것이지만, 나실인이 되는 것은 서원에 의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이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헌신해 드리는 것이다.

이런 나실인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축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24절부터 27절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지켜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고, 평강을 가져다 주십니다. 바로 우리가 구하는 최고의 복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제사장'이라고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이 택해 주신 제사장입니다. 그런 우리가 이제 하나님에게 드릴 것은 나를 자원하여 드리는 나실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받은 제사장과 드리는 나실인, 이 두 가지가 겸비되어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자신을 드리는 나실인은 자신을 깨끗하게 해서 드려야 합니다. 덕지덕지 때묻은 채로 나를 드려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정결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거기서 기쁨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제사장으로서의 사명과 나실인으로서의 정체성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