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4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5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6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7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8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9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11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12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14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15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16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 묵상
명절이 다가오면 그동안 은혜를 입었던 사람에게 보낼 명절 선물을 사러 가게 됩니다. 성의를 보여야 된다는 부담 때문에 백화점 선물 코너를 찾게 되는데, 해가 갈수록 더 비싼 선물들이 진열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가격으로 어느 정도 쯤의 선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가지만, 막상 훨씬 높은 가격의 선물들을 보게 되면, 괜히 보내고도 욕 먹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혹은 어떤 지인의 축하 자리에 갈 때 선물을 사 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 보다 싼 선물을 들고 가서, 내어 놓는 손이 부끄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러 갈 때도 마찬가지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장에서 번제를 드릴 때, 소나 양으로, 그것도 안 되면 새로 라도 제물을 드리라고 하는데, 그 형편도 안 되는 사람은 감히 하나님 앞에 서기가 망설여졌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오늘 말씀은 곡식으로 드려도 된다고 합니다. 곡물로 드리는 제사가 바로 소제입니다. 곡식을 빻아서 무교병이나 무교전병 혹은 볶아 찧은 것으로 드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제물을 드릴 때는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누룩이나 꿀을 넣지 말라고 합니다. 대신 소금을 치라고 합니다. 누룩은 양을 부풀게 하며, 꿀은 겉면을 달게 합니다. 다시 말해 소제를 드릴 때 가식적으로 드리지 말고 마음으로 드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겉모숩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드리는 것이 비싸고 좋은 것을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마음과 정성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식적으로 하나님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심과 진심으로 하나님을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할 때 가식적으로 대할 때가 많습니다. 주일 예배에만 참석하고 일주일 내내 하나님을 잊고 사는 것도 가식적인 신앙입니다. 식사 전에 형식적으로 입술을 들썩이는 것으로 식사기도를 떼우는 것도 가식적인 신앙입니다. 저녁에 졸음에 지쳐 몇 마디 중얼거리고 취침기도 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식적인 신앙입니다. 행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내 신앙을 드러내려고 한다든지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도 가식적인 신앙입니다. 누룩과 꿀이 잔뜩 들어간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신앙을 경계하라고 하십니다. 일 분을 기도하든 한번을 참석하든 마음을 집중하여 기도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언약을 믿으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늘 내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소금을 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기도 시간에 기도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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