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출애굽기

220211_QT_C_선한 길로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서정원 (JELOME) 2022. 2. 11. 08:16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0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 묵상

우리는 내 자녀가 바른 길로 커 가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낙오하지 않고 성공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없는 살림 속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해서 자녀들 교육에 투자합니다. 외손녀가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올 3월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내게 됩니다. 딸은 너무 이르다며 여섯 살이 되면 보내겠다고 했지만, 아내가 자기가 1년간은 비용을 지원 할 테니 다섯 살 때부터 보내라고 설득을 했나 봅니다. 이름 있는 학원이라 학원비가 매달 180만원 쯤 들어가나 봅니다. 아내는 우리가 넉넉하지 못했을 때 딸을 키워서 딸에게 충분히 지원해 주지 못했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가 봅니다. 그래서 외손녀에게라도 그 보상을 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딸이 부족함 속에서도 반듯하게 자라서 좋은 사람 만나 잘 살아가고 있지만 아내에게는 제대로 지원해 주지 못했던 것이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온 무거운 짐이었던가 봅니다. 이처럼 부모는 자식들에게 다 주고도 더 줄 게 없을까 하며 살아갑니다.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고 잘 살아가는 것을 소망으로 하며 삽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지신 부모의 마음을 읽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지만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기까지 잘 따라줄 지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갖가지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그들이 성공적으로 가나안으로 가도록 인도 해 주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애굽에서 구원한 유월절을 잊지 않도록 재차 강조하십니다. 어떻게 힘들게 구원받았는지를 기억하고, 자손들에게도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리적으로는 중간에 블레셋을 만나 전쟁이라도 하게 되면 애굽에 있을 때를 동경 할 까 봐서 어려운 광야길로 둘러서 그들을 인도했습니다. 또한 가는 길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사히 가나안으로 들어가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듯, 우리에게는 천국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이라는 끈질긴 유혹에 사로잡혀 행여 한눈이라도 팔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잊지 말고 하나님이 기대하고 기다리시는 천국에 가도록 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기대를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상기하고, 세상을 향하려는 나를 쳐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천국으로 곧바로 가야하겠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처럼 나를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나를 향한 주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 주의 자녀답게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