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 묵상
수많은 재앙을 보고도 그 완악한 마음을 돌리지 않는 바로의 모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엄청난 재앙 앞에서 마음을 돌려 먹었다가도 그 재앙이 거두어지면 다시 완악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바로를 보면서, 우리는 참으로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는 듯 합니다. 네게는 바로의 모습이 없느냐고, 진정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믿고 살아가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 여호와이신 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어찌보면 바로보다도 더 끈질기고 완악한 모습이 내게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넘나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과 욕심만을 부여잡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사는 시간보다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는 시간이 훨씬 많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보다 내게 복 주시기만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내 모습이 참으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내 모습이 참으로 어리석은 자로 보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이길 자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큰 권력을 가진 애굽 왕 바로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집니다. 세상 권력은 하나님의 권력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세상 물질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자기 자식 하나도 지켜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끝내 이기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맞서거나 도망쳐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입니다.
오늘도 나를 주의 손에 의탁하고, 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성령 충만하게 살가가기를 소망하며 이 하루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성령이여 도와주옵소서.
○ 결단과 적용
성렬충만함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는 시간을 늘려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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