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창세기

211113_QT_C_창세기3장_하나님의 첫 심판

서정원 (JELOME) 2021. 11. 13. 04:33

○ 말씀전문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 묵상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의 형상과 똑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그 이름다운 세상을 다스리며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던 하나님에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했던 선악과를 따 먹는 죄를 범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원죄라고 부릅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의 피가 우리에게 그대로 유전되어 있다는 의미와 똑 같습니다. 조선시대에 양반으로 태어나면 평생 양반으로 살고 종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평생 종으로 살았던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종 중에는 자기 신세를 한탄하며 부모를 원망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를 원망하는 대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 종의 신분을 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 그 원죄를 벗어나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종이 그 종의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큰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죄를 벗는 길은 단순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 살면 됩니다. 다시 죄를 범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길을 가지 않습니다. 아담이 지었던 선악과를 따먹은 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죄를 더해 가면서 삽니다. 후손들에게 더 많은 원죄를 짐지우고 있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아담이 지운 원죄에 내가 보탠 죄를 자식들이 원죄로 짊어지고 가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남의 것을 탐하는 우리의 모습을 자식이 보고 죄의식 없이 닮아갑니다. 교통질서를 무시하며 질주하는 우리의 운전자세를 보면서 우리 자녀들도 저렇게 운전해도 되는 것 같다며 따라합니다. 남을 비난하며 사는 부모를 자녀도 닮아갑니다. 자식은 얼굴만 부모를 닮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법, 사고방식도 부모를 닮아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삶이 자녀들의 원죄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하와에게는 자식을 낳는 산고를, 아담에게는 노동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첫 심판을 내리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심판으로 인해 우리 인간은 지금도 그 심판의 대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자칫 더 무거운 심판을 지고 살아가야 하느냐 아니냐는 내 삶에 달려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는 모습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 순종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짐을 더하는 삶이 아니라 짐을 내려놓고 사는 삶을 살도록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자녀들에게 좀 더 신실한 신앙을 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2. 세상을 선한 모습으로 살아가자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창조하시고 안식일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주말 휴일입니다. 일주일간 열심히 일한 직장인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른 새벽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영화를 볼까 했던 마음을, 아침 묵상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가 주신 소중한 말씀을 가슴에 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어제 우리 아윤이가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스스로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이모 아기 생기게 해주세요. 할아버지 낫게 해주세요. 그리고 할머니 엄마 아빠 건강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라고...

네 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입술에 하나님을 찾는 소리가 나오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아윤이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우리 아윤이가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어제는 우리 유미와 규범이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서로 만나 부부가 되게 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그들이 늘 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게 하시고, 그 가정에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들의 가정이 건강하고 화목하게 이어져 가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교회에서 내일부터 목장교회의 길과, 새공동체의 길 과정 교육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수강생들을 섬길 조장이 필요합니다. 자원하는 조장이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교육훈련이 잘 이루어지고 좋은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