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 내용관찰
사도 요한이 밧모 섬으로 유배되었을 때, 세상은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온 세상을 도미티아누스가 다스린다고 생각하고, 그의 압제로 인해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요한을 통해 전해져 온 것이 바로 하늘나라, 천국입니다. 하나님이 하늘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요한에게 똑똑히 보여주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라고 한 것입니다.
하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문은 항상 열려 있었습니다. 1절입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하나님이 요한에게 보여주신 하늘나라는, 하늘 가운데 큰 보좌가 있고 그 보좌에 백옥과 홍보석 같으신 하나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둘레에 24개의 보좌가 있으며 24장로들이 거기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수정같이 맑은 유리 바다가 있었고 그 주위에 사자 형상, 송아지 형상, 사람 형상, 독수리 형상의 4 생물이 눈을 번뜩이고 있었습니다.
이 네 생물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찬송하자, 24 장로들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자기들의 관을 벗어 보좌 앞으로 드리면서 찬양했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11절)
○ 연구와 묵상
로마의 통치 아래에서 억압당하던 유대인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 주어진 혹독한 탄압 아래에서, 모두가 암담하고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이 요한을 불러 천국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천국이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면서 일곱 교회 성도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주라고 하셨습니다. 하늘 나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들은 초대 교회 성도들은 다시 한번 소망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늘 나라에 대한 소망을 회복하고, 그들을 억압하던 로마의 압제를 견뎌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악이 판을 치는 것 같이 느껴져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치판에는 서로 죽여야 자기가 산다는 생각으로 온갖 거짓과 선동과 억지가 난무하여 이 땅의 미래가 걱정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성을 상품화 해서 상상할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국제질서도 강대국들의 자기 중심적 이기심으로 질서가 사라지고 정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기도 두렵고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소망이 사라지고 희망이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늘 나라 소망입니다. 세상의 끝에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하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씻음을 당한 사람들은 누구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끝까지 믿는 자라면 누구든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천국 소망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24장로가 예배하며 사는 곳입니다. 24장로는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제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단지 24명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 12지파의 모든 백성들, 그리고 신약의 12제자들에 의해 복음을 받은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의미합니다. 모든 백성들이 오직 경건하게 예배만 드리면서 평온하게 살면 되는 곳입니다. 더 이상 악이 없고, 더 이상 걱정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 곳이 분명히 있음을 하나님이 요한을 통해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 천국을 믿고, 그 천국을 바라보면서, 지금 비록 힘들고 암담하더라도 다시 힘을 내어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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