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15_QT_데살로니가전서1장_믿음의 본

○ 말씀전문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2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고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것이 없노라

9 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 내용관찰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빌립보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핍박을 받고는 두 번째로 간 곳이 데살로니가입니다. 데살로니가에서 혼신을 힘을 다해 데살로니가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반대자들의 핍박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 때문에 데살로니가 교회가 더 힘들어질수도 있겠다고 여긴 바울은 아테네로 갔다가 고린도에 이릅니다. 그때까지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대한 걱정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함께 고생 고생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믿음을 잘 지키고 있는지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들이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복음의 역사를 이루고,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소망의 인내로 훌륭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절과 3절입니다.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라고 칭찬합니다.

이는 복음이 그냥 말로만 전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이 큰 능력이 되었고, 너희의 믿음에 대한 확신에 의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의 믿음이 주변 지역에 믿음의 본이 되고 있다고 칭찬합니다. 7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 연구와 묵상

옛날에는 자녀들이 객지로 나가 있으면, 부모는 간혹 전해오는 편지를 통해서 자녀의 안부를 듣습니다. 편지가 오기 전까지는 밤낮으로 자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걱정스러워 합니다. 그러다가 편지를 받으면 안도의 숨을 내어쉬고 당분간 편안하게 지내게 됩니다. 간혹 자녀를 만났다는 이웃을 통해서 자녀의 소식을 듣기도 합니다. 잘 지내더라는 소식이라도 들려오면 행복하고 마음이 놓입니다. 걱정을 내려놓게 하는 소식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제 저녁에 작은 사위로부터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끊은 아내가, "애들이 코로나 때문에 오지도 못하는데 전화라도 한 통 주지 하는 마음이 낮에 들었었는데 그 마음이 전해지기라도 했나 보네" 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한시라도 자녀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사위의 전화를 받고 난 아내의 얼굴은 그 전보다 훨씬 밝아 보였습니다. 걱정을 덜게 해주는 소식은 비단 전화소식일지라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핍박 속에서 도망치듯 데살로니가를 떠났던 바울은 온통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믿음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그간의 걱정을 내려놓게 되어 무척 기뻤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로부터 믿음 생활 잘 하고 하나님 자녀답게 성숙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엄청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려면 좋은 소식을 전해 줄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 사랑, 소망입니다. 믿음의 역사를 이루고,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인내로 소망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쁘게 들어시고 싶은 소식이 우리의 믿음, 사랑, 소망입니다. 이 소식이 하나님께 전해질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믿음, 사랑, 소망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오직 믿음만이 역사를 일으키게 됨을 기억하고, 사랑의 수고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듯 자원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비록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을 소망으로 붙들고 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코로나 확진자가 1,600명대에 이를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 힘들고 아픕니다. 이 코로나를 거두시고 일상을회복하게 하옵소서. 어린이집에도 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커 가야하는 어린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라도 부디 이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켜 주옵소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소망의 기쁨으로 극복해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