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고린도전후서

210512_QT_고린도전서1장_궁극적 지향점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서정원 (JELOME) 2021. 5. 12. 08:56

○ 말씀전문

1 하나님의 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14 그리스보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주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고 그 외에는 다른 아무에게 세례를 주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 내용관찰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개척한 교회입니다. 원래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소아시아를 향한 교두보인 에베소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강력히 막으시고 유럽으로 가라고 했었습니다. 그 인도에 순종하여 간 고린도에서 이 교회를 개척했던 것입니다.

이 고린도에서 바울은 전도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전도팀도 드림팀을 이루었습니다. 실라와 디모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팀을 이루어 놀라운 복음 전파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바울은 이례적으로 이 고린도에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머물렀고 교회는 날로 날로 부흥에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다가 3차 전도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3차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에 안디옥으로 선교보고를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먼저 에베소로 보내 개척의 기반을 닦고 복음을 가르칠 두란노서원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먼저 에베소로 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그곳에서 아볼로라는 똑똑한 젊은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요한의 침례까지만 들었고, 아직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했던 젊은이였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그런 아볼로에게 복음을 가르쳐서 훌륭한 목회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협의해서 그를 고린도교회에 바울의 후임 담임목사로 파송했습니다.

아볼로도 열심히 사역을 해서 고린도교회는 계속해서 부흥을 했습니다. 외적으로는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한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은 곪아 가고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나는 개척한 바울을 추종한다, 나는 지금의 담임목사인 아볼로를 추종한다. 아니다 원래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가 정통이다. 또는 이도 저도 싫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추종한다 라며 분파가 만들어져서 갈등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바울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바울은 그대로 두어서는 큰 일 나겠다 라고 생각해서 장문의 편지를 써서 고린도교회에 보냈습니다. 이것이 오늘부터 묵상하게 될 고린도전서입니다.

지금의 교회들 내에서도 유사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교회생활, 신앙생활을 해야 할 지 되돌아 볼 수 있게 해 주는 서신입니다.

 

○ 연구와 묵상

고린도교회를 아끼는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고린도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문제점은 교회 내의 분열이라고 했습니다. 10절과 11절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으로 온전히 합하라.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교인들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하며, 같은 뜻을 추구해야 하는 존재라고 정의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그러지 못하고 현재 분열이 일어나서 분쟁의 서막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분열이 왜 일어났느냐고 정확하게 지적해 주었습니다. 12절입니다. "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바울 추종파, 아볼로 추종파, 베드로 추종파, 에수 그리스도 추종파로 나뉘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13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이름으로 너희가 침를 받았느뇨". 바울 자신도 아볼로도, 베드로도 영적 지도자에 불과합니다. 그 영적 지도자를 궁극적인 추종 대상자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그 지도자들을 통해 그 너머에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 지도자만 바라보면 십자가와 하나님을 볼 수 없고, 극단적으로 흐르면 이단으로 빠지게 됩니다. 바울과 아볼로와 베드로 같은 영적 지도자는 그 예수그리스도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하나님의 일꾼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도 행여나 내가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존경스런 장로나 권사님만 바라보고 그들의 눈에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신앙생활을 하지나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인간은 눈으로 보이는 것에 촛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 너머를 바라보려고 항상 노력하는 것이 신앙 생활입니다.

그 노력이 우리의 신앙을 제대로 가도록 해 주고, 함께 가는 사람들 간에 분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만나는 한 사람, 주일에 교회에서 만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예배 시간에 뵙는 목사님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 때마다 그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기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짙어가는 오월의 녹음을 바라보며 그 너머에 창조의 하나님이 계심을 바라보도록 노력하자.

오늘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그들을 내게 붙여주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도록 하자.

퇴근하여 귀가해서 가족들을 바라보면 그들 뒤에 서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자.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