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사도행전

210325_QT_사도행전9장_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서정원 (JELOME) 2021. 3. 25. 09:12

○ 말씀전문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3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가라사대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12 저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를 결박할 권세를 대제사장들에게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쌔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저희를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키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고 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에 광주리에 사울을 담아 성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갈릴리사마리아 교회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32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가 중풍병으로 상 위에 누운지 팔년이라

34 베드로가 가로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 룻다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가니라

36 욥바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우니라

38 룻다욥바에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39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가서 이르매 저희가 데리고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의 산 것을 보이니

42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피장의 집에서 유하니라

 

○ 내용관찰

예수를 잡아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이고 나면, 자기들의 권세가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당시의 종교권력자들은 그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자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우두머리로 생각한 베드로를 잡아서 옥에 가두었지만, 천사가 그를 옥에서 풀어주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이 되었습니다.

다시 전도의 능력자인 스데반을 잡아서 돌로 쳐죽였지만, 오히려 복음이 사마리아와 온 유대로 번져가는 계기만 만들었습니다. 당혹스러움에 빠져 있던 그들 앞에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사울입니다. 스스로 자진하여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오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사울은 당시 모세오경만 율법으로 인정하는 유대교 근본주의자였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그가 메시아라는 것도, 그의 눈에는 이단처럼 보였습니다. 대제사장과 바리세인들은 이 맹목적인 사울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요구하는 다메섹 예수 사람들을 잡아오겠다는 체포영장에 흔케히 도장을 찍어주었습니다.

그 체포 영장을 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 앞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3절부터 5절입니다.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 앞에 나타난 예수님은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라는 질책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울의 회심과 그의 사도로서의 행적입니다.

 

○ 연구와 묵상

사울은 이전에 한번도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 보이신 사역의 현장에 가 본적도 없었고, 예수님을 잡아가던 자리에도 없었고, 빌라도의 명에 의해 예수님을 고문하는 자리에도 없었습닏. 십자가에 예수님을 메달던 군병 중의 하나도 아니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길에서 처음 만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핍박한 적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울에게 예수님이 자신을 밝힙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라고 하시면서,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꾸짖고 계십니다. 왜 예수님은 그에게 자신을 핍박하느냐고 꾸짖었을까요?

우리는 수없이 들은 말이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의 몸이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 되신다" 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이 진리인 것을 오늘 사울과 예수님의 만남에서 확인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과 교회가 일체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단 사울이 직접 예수님을 핍박한 적은 없지만, 그가 교회를 핍박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핍박한 것과 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주의깊게 새겨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인 동시에, 그 안에서 섬기는 교인들 역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회안에 있는 그 어떤 성도를 비난하거나, 험담하거나, 힘들게 한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들을 성도들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예수님이 언제 나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고 꾸중하실 지 모릅니다.

반면에 교회를 사랑하고 교인들을 아끼고 배려하고 격려하고 도우면 예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교회이고,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새생명의길' 수강 대상자들에게 교육 참여를 권하는 전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분들이지만, 전화 한 통에서라도 사랑을 드러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