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27절~31절) 영원한 목자 예수님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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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 속은 양분도
충분하고 온도도 적당할 뿐만이니라 모든 조건들이 아기를 위한 최상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되면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세상
으로 나와야 합니다. 죽는 게 아닌가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밖으
로 나와보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준비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
도 지금까지 보아온 세상이 전부인양, 진정한 의와 삶이 무엇인지 모른
채 세상에 안주하려고만 합니다. 복된 천국이 예비되어 있음을 망각한
채, 우릴 새로운 태의 통로로 인도할 예수님을 잊은 채 말입니다. 이 본
문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예수님은……
1.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십니다.
삼년간의 양육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자기를 버릴 정도로 연약함을 아
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후에 그들을 다시 갈릴리로 부
르겠다 하셨습니다. 우리도 제자의 삶을 살면서 그 제자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해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이미 아
시고 계시므로 그렇게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늘 우리의 연약함을 고
백하고, 실패의 자리에서는 회개 할 것은 회개하고, 붙잡을 것은 붙잡아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2. 우리의 한계를 다 아십니다.
제자들의 연약함을 얘기해 주자 베드로는 자기만은 절대 주님을 부정하
지 않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린 베드로의 자기과신 즉 교만을 보게 됩
니다. 순교나 신앙의 절개는 자기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와 뜻으로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능력
부족이나 사역감당의 연약함 때문에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 한계까지도 알고 계시므로 오직 그분의 은혜만을 구하면 됩니다.
3. 우리의 영원한 목자입니다.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렸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
다. 부활하신 뒤에 다시 모두를 갈릴리로 모우셨습니다. 세상은 나를 버
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의 영원한 목자가 되어 주시겠다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란을 맞이하더라도 절대 무기력해 하지 말고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천국을 향해 다시 일어나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
약함을 이미 알고도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믿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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