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민수기

201003_QT_민수기16장_눈이 보이는 것을 쫓지 말라

서정원 (JELOME) 2020. 10. 3. 09:13

○ 말씀전문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12 모세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1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헌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나귀 한 마리도 빼앗지 아니하였고 그들 중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16 이에 모세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17 너희는 제각기 향로를 들고 그 위에 향을 얹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오십 개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18 그들이 제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얹고 모세아론과 더불어 회막 문에 서니라

19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20 여호와께서 모세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따랐더라

26 모세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같고 그들이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이 당하는 벌과 같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거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이르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모세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 내용관찰

열 두 정탐꾼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간을 광야에서 유랑하게 하겠다고 하자, 백성들 중에서 반기를 드는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레위 자손 고라와 지파의 리더 3명이 사람들을 부추겨서 반기를 든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뭔데 제사장 직분을 독식하며, 너희만 하나님과 독대하느냐고 비난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뭔데 젖과 꿀이 흐르는 애굽에서 백성들을 이끌어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사기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모세는 고라에게 하나님이 너희 지파를 특별히 선택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했는데도 그것이 부족하냐며, 내일 앞서서 부추긴 자와 그 부추김에 동정한 250명이 향로를 들고 하나님 앞에 서고, 아론도 향로를 들고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심판을 들어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반기에 앞장선 다단과 아비람과 온에게는 그들의 장막 밖으로 나와 서서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시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하나님은 장막 밖에 나와 선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그 가족들에게, 그들이 선 곳의 땅이 갈라지게 하시고 산 채로 땅 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선동에 동조해서 반기를 든 250명은 그 향로와 함께 불태워 죽였습니다. 이를 본 백성들은 두려움 속에서도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염병을 퍼뜨렸고, 아론이 용서의 기도를 드리자 그제서야 염병을 멈추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열 두 정탐꾼 사건으로 인해 40년간의 광야 유랑 징계를 내리신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진노의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그것이 마치 모세와 아론이 행한 것처럼 여겼습니다. 40년 광야 생활이라는 아찔한 징계에 아득함을 느낀 고라와 다단 일당이 반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고난을 전한 모세와 아론만을 바라보고 정작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세상만 바라보면 우리는 더 큰 고난, 더 큰 환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항상 그 상황 너머에 있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반대하여 선동하는 자 뿐만 아니라 선동 당하는 자도 용서하지 많습니다. 선동 당하는 자 역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자도 마찬가지입니다. 250명의 동조자들도 하나님이 불로 태워 죽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확고한 믿음으로 무장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어떤 세상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 어떤 감언이설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선동당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눈을 들면 보이는 분이 아닙니다. 눈을 들면 바라보이는 것은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보려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보이는 분입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보도록 노력하기를 결단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