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27_설교정리_예수님을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마가복음 (12장 35절 ~ 44절) 예수님을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

     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

     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

     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

     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가

     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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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한 신앙인이라면 보

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모두를 인정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더욱 소중

히 여깁니다. 예수님에 대한 논평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논쟁거리

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메시

아임을 깨닫지 못하고, 보이는 다윗의 자손만으로 인정하는 서기관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 지금 우리는 예수님을 누구라 생각하나요?

 

1. 주 그리스도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보면 예수님은 단지 다윗의 자손입니다. 하지만  보

이지 않는 내면을 보면 메시아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

어야 합니다. 그들이 예수를 메시아라 볼 수 없었던 것은 막강한 정치적

힘을 가진 자를 기다렸고, 성경을 통해 보고 싶은 것만 보아왔기 때문입

니다. 우리 역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근본을 이해하는 것이 아

니라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해야 합니다.

 

2. 말씀을 깨닫게 하는 그리스도입니다.

이성적으로만 보면  성경의 내용 역시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

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힘으로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내용입니다.  말씀을 읽고  기쁨과 즐거움이 없다면 아직 거듭나지

않은 것입니다.  이때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며  기쁨과 즐거움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말씀을 온전히

깨닫게 하는 힘을 주십니다.

 

3.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예수님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신앙이 좋다고 보이는 사람도 하나님의 눈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서기관들이 그렇다고  예수

님이 평가하셨습니다.  직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접받고 인정받기를

즐겨 하며,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도 길게 하는  외식하는 자들이라

고 평가하셨습니다. 그런 반면 가진 것을 모두 헌금한 가난한 과부를 높

게 평하셨습니다.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 맙시다.  예수

님은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