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06_설교정리_우리가 가진 이것들은 누구의 것인가

마가복음 (12장 13절 ~ 17절) 우리에게 있는 이것들은 누구의 것인가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새롯당 중에서 사람

     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

     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

     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

     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

     시되 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

     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

     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

     나님에게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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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언제 누구와도 ‘주님 사랑합니다’ 라는 마음으

로 한마음이 될 수 있고, 함께 하는 그곳에 성령이 임재 하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어디서든 예수님을 믿는 것에 방해하는 사람들

역시 있습니다. 본문의 바리새인과 헤롯당 역시  로마를 거부하는 무리

들이지만 예수님을 궁지에 몰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

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쾌한 예수님의 답변을 보

면서 우리가 이 말씀에서 찾아야 할 배움은……

 

1. 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로마의 은전인 데나리온에는 가이사의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형

상을 보고 그들은 그것이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렇다면  그

것은 가이사에게 주라고 합니다 . 그러나 그것은 가이사 역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임을 깨닫지 못한 그들의 한계임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우

리도 교회에 와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이 창조한 것이라고 하면

서도 교회 문만 나서면 네 것 내 것으로 챙기고 움켜집니다. 내 앞에 보

이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물임을 항상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2. 우리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우린 세상 속으로만 나가면 세상의 권세에 눈치를 봅니다.  직장에서는

상사 눈치를 보며 그에게 잘못 보여 해고나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 합니

다. 은전을 가져온 그들 역시 로마를 거부하면서도 로마의 권력에 대적

함을 보이도록 예수를 궁지로 몰아 넣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 로마권력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 중 하나일 뿐입니다.  더 큰 권세는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것을 믿는 자라면 하나님만 믿어야 합니다.

 

3. 우리의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데나리온의 뒷면에는 가이사가 황제의 아들이요 신의 아들임을 명기하

고 있으며, 모든 세금을 이 은전으로 내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황

제를 숭배하라는 의미입니다. 거절하면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그들이

노린 것은 바로 이 생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

게’라고 한 것은 생명이 로마 황제에게 있다고 믿는 믿음이라면 황제에

게 붙으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