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창세기

200618_QT_창세기40장_꿈과 해석

서정원 (JELOME) 2020. 6. 18. 08:26

○ 말씀전문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5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이 있는지라

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이 있나이까

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에 짜서 그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18 요셉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 내용관찰

요셉이 친위대장의 집에 있는 감옥에 갇혀 있는 그곳에 바로의 측근 신하 두 명이 들어왔습니다. 바로의 음식을 총괄하는 VIP였습니다. 한 사람은 술 맡은 관원장이고, 또 한 사람은 떡 굽는 관원장이었습니다. 친위대장인 보디발은 요셉에게 이들을 보살펴 주라고 맡겼습니다.

어느 날, 그 두 사람의 안색이 좋지 않아서 요셉이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각자 지난 밤에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찝찝하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까" 하면서 자신이 하나님께 물어볼 테니 얘기해 보라고 합니다.

술 맡은 자는 꿈에 포도나무가 있고 세 가지로 뻗어 있으며, 각각 싹이 나고,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달렸는데, 자신이 그 포도를 따서 바로의 잔에 따라 올리는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은 사흘 안에 그가 바로의 부름을 받고 옛 관원장 직책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떡 굽는 자는 꿈에 자기 머리에 흰 떡 세 광주리가 있고, 맨 윗 광주리에는 바로를 위해 구운 음식들이 있는데, 새가 날아와서 그 음식들을 먹더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요셉은 당신은 사흘 안에 바로의 부름을 받고 나아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흘 후에 바로의 생일 잔치가 열렸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왕이 이 두 사람을 사람들 앞으로 불러내었습니다. 그리고는 요셉이 해몽한 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을 하게 하고, 떠 굽는 관원장은 사형을 시켰습니다.

 

○ 연구와 묵상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꿈을 꿉니다. 그 꿈대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꿈을 자기 나름대로 해몽을 하기도 하고, 개꿈이라며 무시하기도 합니다. 꿈을 중시하는 사람들도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거나 기대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관적으로 해석하여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단 꿈 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해석도 자기 나름대로 합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어려움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게 되면 자기가 선하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힘든 일이 일어나는 사람은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나 하며 자책하며 살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요셉은 두 관원이 꿈을 꾸었다고 하자. 해몽은 하나님의 몫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꿈이는 삶이든 해석은 우리가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어려움 없이 산다고 해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름다운 삶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냥 무시하고 보고만 계시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아픈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중이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늘 해몽과 해석을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묻는 방법이 성경 묵상과 기도입니다. 우리의 삶을 가만히 놓고, 말씀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면 하나님이 내 삶을 해석해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내 앞에 놓인 문제를 놓고 깊이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의 해석과 인도를 느끼게 됩니다.

내 삶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교만하거나 주저 앉는 자가 되지 말고, 내 삶의 해석을 하나님께 구하여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