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5_QT_창세기21장_사라가 이삭을 낳다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9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11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사라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고 이루어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기쁨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하지만 여종 하갈을 통해 태어난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자, 사갈은 그들 모자를 내어 쫓으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근심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아끼고 사랑했던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엄마를 내어 쫓아야 하는가 하는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사갈의 요구대로 해 주라고 했습니다.

밤새 고민하던 아브라함은 마음을 정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가죽부대에 물을 가득 채워 하갈의 어깨에 걸어주며 이스마엘을 데리고 떠나라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무겁기 그지 없었을 것입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이 광야를 헤매다가 물이 떨어지자 서로 바라보며 통곡했습니다. 그 울음을 들은 하나님이 하갈에게 이스마엘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그들을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늘 이스마엘과 함께 하며 지켜주시고, 그는 광야에서 활쏘는 자로 장성하고, 애굽 여인을 아내로 맞아 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거주하고 있던 지역의 왕인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와서 서로 후대하며 잘 지내자고 약속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견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또한번 보여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잉태케 하시고 돌보아 주셨으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가 이삭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100세에도 아들을 갖게 해 주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지 못했었습니다. 자기 종을 의붓아들로 삼으려고도 했고, 여종을 통해서 아들을 얻으려고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하셨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성경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생각으로 조급하게 굴지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약속대로 이삭을 얻었지만, 그는 그 전에 온전히 믿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저질렀던 죄의 댓가를 톡톡히 치룹니다. 이스마엘과 하갈을 버려야 하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이스마엘도 그의 사랑하는 자식인데 그 자식을 광야로 버려야 하는 심정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그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면, 아브라함처럼 그 아픔의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아픔의 삶을 겪지 않으려면 온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우리는 많은 것을 포기하는 끊어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럴 때 걱정이 앞섭니다.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우리가 끊어내고 결단할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돌보시고 살펴주십니다. 애간장이 끊어지는 아픔을 감수하고 아브라함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보냈지만, 그런 이후 하나님이 그 이스마엘과 하갈을 책임지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며 결단하고 끊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나도, 내 걱정들도 하나님이 은혜로 돌보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