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_QT_요나3장_전하는 자, 듣는 자

○ 말씀전문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내용관찰

물고기 뱃속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결국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을 핍박해 온 앗수르의 수도입니다. 요나에게는 원수 같은 나라였습니다. 마음으로는 망하기를 바라는 니느웨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한 것입니다. 그것은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종일 걸어다니며 이 말씀을 니느웨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말씀을 전해들은 니느웨 백성들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은 앗수르의 왕에게까지 전하여 졌고, 이 소식을 들은 왕도 모든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도록 했습니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르던 짐승들까지도 금식하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악한 길에서 떠나자고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니느웨를 멸망시키겠다는 마음을 접고 재앙을 내리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는 전도가 우리의 사명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전도를, 내가 잘 아는 사람들, 내가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들, 내 전도가 먹힐 것 같은 사람들 위주로만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전도할 사람이 참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 사명에 대한 열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전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니느웨는 요나가 원수처럼 여기는 나라입니다. 우리로 치면 일본과 같은 나라입니다. 우리에게 일본으로 가서 전도하라고 하면 내키지가 않을 것입니다. 나라가 온통 코로나로 시끄럽습니다. 확산의 근거지가 신천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 사이에 신천지 교회에 대한 증오가 높아질대로 높아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천지에 가서 전도를 하라고 한다면 누구든 내키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누구를 전도의 대상으로 여겨야 할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내가 전도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과감하게 말씀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니느웨의 외침을 들은 니느웨 백성들과 왕은 요나의 전도에 귀를 열었습니다. 요나가 적국 백성 중의 한 사람이었지만 그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어 들었습니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믿음이 니느웨 백성들 보다도 못한 것 같아서 반성하게 됩니다.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늘 듣는 자의 위치에 있어야 함도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됩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무장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